바람의 이야기, 카이

기대 이상의 만족감! 대명 설악(델피노 골프 앤리조트)에서 즐기는 여름휴가(아쿠아월드)


거친 비바람을 몰아치게 만들었던 태풍도 물러나고 아이들의 방학도 시작되고 이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까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전 서울과 가까운 강원도 속초 쪽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속초 쪽으로 참 많이 여행을 간 것 같은데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 속초는 국내 유명 휴양지다 보니 국내 유명 리조트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그동안 한화 설악 쏘라노, 대명 쏠비치, 켄싱턴등 여러 리조트에서 투숙을 한 기억이 납니다. 켄싱턴을 빼고는 모두들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어서 즐거운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데(켄싱턴은 이랜드에 인수가 되고 나서 리모델링후에 좋아지긴 했는데 워낙 오래된 곳이라 낡았고 특히 화장실이 별로더군요. 그리고 모기가 엄청 많아서 고생했다는 하지만 1층 로비만 보면 호텔 분위기 나고 1층에 있는 애슐리의 음식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직 대명 설악 콘도는 투숙을 해보질 않아서 이번에는 대명 설악 리조트에서 묶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대명 설악을 쏠비치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쏠비치가 따로 있고 대명 설악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좀 오래된 곳이라 아마도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을 거란 이야기를 들어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올라온 블로그글을 보니 시설이 아주 나쁘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일단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강원도의 좋은 공기와 풍경을 본다는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명 콘도는 전체적으로 콘도의 품질이 일정한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대는 하고 있었습니다.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기존의 대명 설악 콘도에서 이름이 델피노로 바뀐 것 같더군요. 그리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기존의 콘도 리조트외에 새롭게 들어선 호텔 건물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건물과 새로운 건물의 조화로 앞으로 이곳도 대명 쏠비치 처럼 유명한 곳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새로 들어선 델피노 호텔 건물은 나중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건물이 있는 대명 리조트 설악에서 투숙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명칭에 대한 구분이 제대로 가질 않네요. 델피노라고 해야 하는지 대명 설악이라고 해야 하는지 말이죠.)




처음에는 오래된 건물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시설이 별로고 건물고 깔끔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전체적으로 시설이 무척 깔끔하더군요.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새로 들어선 델피노 건물 때문에 이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7층의 전망 좋은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전 이곳이 처음이라 어떤 층이 전망이 좋은지 그런건 몰랐는데 알아서 좋은 전망으로 안내를 해주신 것 같더군요.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이번에는 침대방이 아닌 온돌방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현장에는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았는데 공사들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에 가면 볼거리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이번에 완공된 델피노 호텔(?) 건물입니다.




7층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앞은 숲으로 둘러 싸여 있고 저 멀리 바다고 보이네요.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마음까지 상쾌했고 다른 콘도와 달리 제대로 쉼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투숙한 룸 타입은 스위트형 같은데 거실 하나에 방2개 화장실1개 인데 대략 26평으로 상당히 널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명 리조트가 룸은 넓직하게 잘 나오는 것 같네요.



4명만 앉을 수 있는 식탁 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저런 둥근 의자도 2개가 있어서 6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거실도 아주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북적이지 않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요즘에 콘도에서 보기 힘든 가스레인지가 있다는 점인데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요리하기는 좋지만 그래도 왠지 전기 레인지 보다는 위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들더군요. 그리고 위치가 좀 높아서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은 사용하기 약간 불편할 것 같더군요. ^^ 하지만 역시 가스레인지가 화력은 강한지라 아주 맛있게 음식들을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최신 쿠쿠밥솥과 냉장고등 오래된 건물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 집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장판이나 도배등이 정말 깔끔해서 방만 보면 최근에 지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오래된 곳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보니 역시 오래된 곳이란 생각읻 들었지만 깔끔함으로 보면 어디 하나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변기가 비데가 아닌 점은 그랬지만 그외에는 정말 깨끗해서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시스템 에어컨이 아니었지만 투숙했던 기간에는 워낙 날씨가 시원해서 에어컨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강원도의 바람이 워낙 청명하고 좋다보니 에어컨 보다는 자연 바람으로 더위를 달랬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채널이 나오는 티비도 준비되어 있고 



방들도 넓어서 온돌로 선택을 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잘 수 있겠더군요.



오래된 곳이란 것은 역시나 현관 키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키가 아닌 그냥 일반 열쇠 였는데 일단 사용상의 편리함은 들도 다니기에 카드키가 좋지만 이곳은 문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기에는 편리했습니다. 그냥 문을 열면 닫지 않은 이상 열리기 때문이죠. 카드키 방식은 문이 자동으로 닫히기 때문에 잠시 나갔다 올때도 일일이 문을 열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자동으로 닫히지 않기 때문에 잠 자기 전에는 꼭 문을 닫아야 한다는 사실!



이렇게 깊이 들어온 곳에 위치한 대명 설악 이지만 SK텔레콤 4G LTE는 그냥 빵빵 잘 터지더군요. 서울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지라 전 이곳에서 LTE 핫스팟으로 인터넷 이용을 했답니다. 여기서는 무선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LTE 핫스팟은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을 했습니다.



역시 LTE 핫스팟의 속도는 빠르고 쾌적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가장 기다려하는 물놀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대명 설악 아쿠아월드는 다른 대명 리조트에 있는 물놀이 시설 보다는 작다는 소리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큰 곳 보다는 이렇게 아담한 곳이 더 좋다는 사실~




이렇게 실외에서 놀 수 있게 끔 되어 있었지만 아직도 날씨가 추웠던 지라 실외 보다는 실내에서 논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실내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역시 아이들이 놀기 좋은 아담함이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놀기에는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성수기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긴 수영 레인이 있어서 간만에 물안경 착용하고 예전의 추억을 생각하며 수영을 해 보았는데.. 역시나 너무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그런지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무겁더군요. 수영을 할때는 공기반 발차기반의 조합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공기는 없고 분노의 발차기만 있다 보니 힘만 들고 쭉쭉 뻗어 나가질 못하더군요. 정말 수영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도 무겁고 수영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ㅠ.ㅠ 옛날에는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수영을 좋아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수영 대신에 전신 마사지나 받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그냥 놀아 주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사우나에 온 듯한 다양한 탕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피곤함 몸을 잘 녹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의 사우나는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정말 작기 때문에 미리 아쿠아월드에 있는 이런 탕들에서 미리 때를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는 가볍게 샤워하고 비누칠하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탕은 그런 것 같은데 여탕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야외에서도 이렇게 따근한 탕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기 좋았던 풀장.. 물론 따듯합니다.



태풍이 올라는는 시점이고 아주 성수기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없고 한산 했지만 성수기때는 이곳도 상당히 번잡할 것 같습니다.



물놀이 용품을 미처 준비 하지 못해도 이렇게 다양한 용품을 이곳에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놀다 출출 하시면 이곳에서 가볍게 요기를 때우시면 되겠네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테디베어 뮤지엄도 있네요



대명 설악 아쿠아 월드의 좋은 점은 이렇게 외부에서도 실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 외부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규모가 좀 크다 보니 아이들이 노는 것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곳은 아담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물놀이 하는 것을 입장 하지 않고 밖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명 설악 아쿠아 월드는 기대 했던 것 보다 깔끔하고 아담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놀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단, 사우나가 작은 것이 흠이긴 하지만 이곳의 물이 워낙 좋다 보니 그냥 노는 것 만으로도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대명콘도의 다른 곳보다는 시설이 좀 작긴 했지만 마트도 지하에 있기 때문에 왠만한 물건들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오락실과 탁구장도 있고 여런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니 뭔가 따분하다 싶으로 지하1층으로 내려와서 유흥을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야 워낙 유흥을 안 즐기는 편이라..ㅋ


처음으로 방문해 본 대명 설악(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제게 만족감을 준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된 곳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시설이나 여러 부분에서 낙후된 게 아닌가 했는데 실제로 투숙해 보니 방의 시설도 좋고 깨끗해서 전혀 오래된 곳이라는 이미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새롭게 들어선 건물들로 인해서 대명 쏠비치가 부럽지 않은 럭셔리 이미지의 느낌도 받았습니다.


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에 이곳은 속초의 또 다른 명품 리조트로 대명 쏠비치 그리고 한화 쏘라노와 함께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건물에 투숙했음에도 이 정도의 만족감을 얻었다면 새로 들어선 건물에 투숙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새로 들어선 델피노 C/D 동이나 호텔 그리고 빌리지동에 투숙한 느낌을 한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앞으로 여행을 와야 할 일이 많아 질 것 같아서 좀 더 다양한 콘도나 리조트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대명 설악(델피노)에서 강원도의 청량함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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