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응답하라 폴더! T안심 미니멀 폴더폰,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강추폰


요즘 응답하라 드라마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응답하라 시리즈를 단 한편도 보지 않은 저는 사실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이긴 한데 그 시절 보다는 지금이 더 좋아서 그런지 아직은 과거를 생각하거나 복고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 50살 정도 먹으면 그때쯤 응답하라를 다시 보기 할진 모르지만 말이죠. ^^; 과거에 대한 그리움은 그다지 없지만 그나마 과거를 생각할때 떠으로는 것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은 새로운 제품을 구경하기 힘든 폴더폰입니다. 

 

이젠 스마트폰이 완전 모바일 월드를 평정한지라 폴더폰을 구경하기 힘들지만, 사실 디자인적인 차별성이나 유니크한 면을 보면 폴더폰이 더 앞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사실 편리성면에서는 너무 좋지만 디자인이나 개성적인 면에 있어서는 아쉬운게 많은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통신사들은 별로 돈이 안되는 3G 가입자들을 위한 3G폰인 폴더폰은 선을 보이지 않는 마당에 SK텔레콤에서 고맙게도 3G 가입자들을 위한, 그리고 실버세대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폴더폰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T안심 미니멀 폴더폰'입니다. 

 


사진에 있는 미니멀 폴더폰을 보면 아마도 추억에 잠시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제품을 받아보고 나서 전면에 있는 그 시절에는 최고의 가치를 뽐내던 애니콜 로고를 보면서 잠시 입가에 미소가 스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니콜은 정말 삼성 모바일의 신화를 만든 제품이고 애니콜이 들어간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뭔가 목에 힘을 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애니콜과 SK텔레콤의 조합은 가히 최강이었다는.. 



그런데 그 추억의 신화가 2013년 겨울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어떻게 느끼실 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이 제품을 보면 그냥 "대박!!' 이 말이 자동으로 흘러 나옵니다.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지문이 묻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는 드는 재질에다가 디자인 그 자체로만으로도 뭔가 아우라를 뽐내는 것이 당장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주변에 복잡한 어르신들이 있다면 정말 강추를 드리고 싶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앞면에는 에니콜 로고와 SK텔레콤 T로고만 있었는데 뒷면에는 깔끔하게 삼성 영문 로고만 있습니다. 이런 깔끔함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뒷면 상단에 LTE 로고가 없다는게 조금 낮설긴 하지만 말이죠. 



이 녀석은 단자도 별로 없습니다. 측면에 이어폰 로고가 있어서 열어 보니 단자 하나가 보이는데 그걸로 이어폰도 듣고 충전도 하고 다 하는 것 같습니다. 폴더폰은 하도 오랜만에 봐서 이런 단자도 낮서네요. 



'응답하라 폴더폰' 의 느낌이 나게 한 건 좋은데 단자는 지금 사용하는 마이크로USB 단자를 그냥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도 역시나 아쉬움.. 외형적인 모습은 폴더폰이지만 편안함을 추구하는 단자들은 지금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나왔다면 정말 점수를 200점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순간입니다. 



반대쪽 측면에는 볼륨 버튼이 보입니다. 역시 심플한 구성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폴더의 커버를 열면 볼 수 있는 익숙한 키패드와 작은 화면들.. 정말 잠시 추억에 잠기게 합니다. 특히나 에니콜 로고가 주는 감성은 특히 강한 것 같습니다. 


올블랙에 측면을 감싼 메탈 프레임이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줍니다. 



지금은 보기가 어려운 물리적인 키패드.. 누를때마다 삑 삑~ 소리를 내는 것이 무척 정감있게 들리더군요. 



화면도 정말 그 시절과 똑 같을까 하면서 보니 역시 지금의 화려한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묻어 나네요. 딱 필요한 정보만 나와 있고, 그 시절 볼 수 없었던 만보계가와 칼로리 소모량 부분이 체크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만약 폴더폰이 전성기를 구사하던 시절에 만보계를 넣었다면 아마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않았을까요? 그때 만보계를 따로 구입해서 허리춤에 차고 다니시던 아버지가 잠시 생각이 납니다. ^^



역시 정감가는 메뉴.. 그냥 심플 그 자체입니다.



FM라디오가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 있어서 이어폰을 연결하면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만보계는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S헬스를 통해서 매일 매일 확인하고 있는데 미니멀폴더에도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건강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은 만보계에 대한 관심이 무척 크실 것 같은데 그런면에서 이런 건강관련 기능 추가는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멀폴더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T안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무척 유용한데 등록되어 있는 보호자 전화번호로 메시지가 정기적으로 보내지고 또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에 무척 유용합니다. 또한 긴급 상황에는 현재 위치 전송을 통해서 등록되어 있는 번호로 보낼 수 있어서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에 워낙 안 좋은 사고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이 원하던 기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번호를 등록해 놓았더니 이렇게 문자가 날아오네요. 링크 되어 있는 URL을 클릭하면 보낸 위치가 바로 표시가 됩니다. 하지만 아주 정확하게 위치가 나오지는 않고 약간의 오차가 있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미니멀폴더 스펙


네트워크: 3G

카메라: 200만 화소 

배터리: 880mAh


정말 오랜만에 만난 피처폰인 삼성 애니콜 미니멀 폴더폰은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아이템이었습니다. 최첨단 LTE관련 스마트폰이 판치는 세상에 이렇게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유익한 폴더폰의 등장은 무척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수익이 안된다고 3G 피처폰은 출시를 잘 하지 않는 마당에 'T안심' 기능이 추가된 미니멀폴더폰은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기뻐할 만한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아이들에게도 안전을 위해서 폰을 사 주는 상황인데 비싼 스마트폰이 아닌 작고 귀여운 3G 기반의 'T안심 미니멀폴더폰'은 여러모로 사랑받을 것 같네요. 


일단 사용하기 쉽고 피처폰이라 게임 중독에 빠질 일이 없고, 데이터 폭탄 맞을 일 없고, T안심 기능으로 위치 확인을 바로 알려주고, FM라디오에 만보기 탑재 그리고 작고 깜직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이 저렴해서 가계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은 점, 여러모로 유익한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에 지친 분들이라면 한번 심플해지기 위해서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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