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샵메일 블로거 간담회, 샵메일의 오해를 풀어보자


혹시 샵메일에 들어 보신적 있나요? 샵이라고 하면 왠지 악보의 한음 올리는 #이 먼저 생각 날수도 있는데, 그런 샵이 아니라 여전히 일반인게는 좀 낮선 샵메일(공인인증주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이와 관련해서 간담회를 참석하고 나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조금 알게 되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샵메일은 낮설기만 할 뿐입니다. 





그런 낮은 인식과 잘못된 정보 전파를 막기 위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에서는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IT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샵메일 발전을 위한 초청 간담회'도 그런 노력 중에 하나입니다. 이미 서포터즈도 운영중이긴 하지만 조금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상암동에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관련해서 한번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샵메일은 왜 등장했을까?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왜 샵메일이 등장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인류의 IT 발전기술을 보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유선 광랜보다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서 200메가 이상 넘는 속도로 이동중에 인터넷 서핑을 하고, 쇼핑도 모바일로하고 어제 있었던 갤럭시노트4 언팩행사를 통해서 보여진 2화면 스마트폰 엣지 부터 스마트워치, 휴대용가상현실 디바이스인 기어VR까지.. 너무나 빨리 변해 버리는 현대에서 아직까지 너무나 느리게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도로 문명화된 디지털 시대에 비효율적이고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종이 문서의 활용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종이문서 입니다. 일부 기업과 관공서는 여전히 종이 문서만 선호하는데, '법적 분쟁' 시에 효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종이가 확실 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문서를 관리하며 드는 비용과 환경문제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디지털 전자문서화해서 효율적으로 유통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샵(#)메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함축적으로 말하려다 보니 좀 복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샵메일 등장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메일을 통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 하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본인확인, 부인방지,  위변조/내용유출, 스팸차단이 잘 되지 않는 점등 그리고 법적인 분쟁이 일어 났을때 증명하기가 어려운 점등은 이메일이 샵메일을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등장한 샵메일을 이용해서 기업들은 계약서, 세금계산서, 공문서, 제안서를 보내고 공공기관에서는 지방세 고지서를 개인에게 발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는 보험가입 증서와 보험계약 서류등을 보낼때 두꺼운 종이로 된 우편이 아닌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보낼 수 있어서 시간의절약과 엄청난 양의 종이문서 절감으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자동차보험 계약을 하고나서 가입약관과 계약서를 우편으로 받았는데 그 양이 많아서 부피만 차지하고 버리기도 뭐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방식으로 받는다면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샵메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중에서 시원하게 해결이 되었던 부분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샵메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입비를 내야 한다?


일단 돈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개인 같은 경우는 공인전자주소 조회에 동의를 하시면 무료로 가입을 하시고 계속 갱신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직접 가입을 해보았는데 가입비를 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혹시 가입비를 내야지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망설이시는 개인 이라면 그런 걱정 마시고 지금 가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신할때는 무료이고 보낼때는 100원이 듭니다. 직접 우편으로 보내는 것에 비하면 무척 저렴한 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맥OS도 가입가능, 엑티브X, 공인인증서는 생각하지 말자


맥OS를 사용하는 입장으로서 처음 샵메일을 알고서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중에 하나가, 분명히 OS를 가리고 엑티브X와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맥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엑티브X와 공인인증서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샵메일에 대해서 처음부터 거부감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샵메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소개를 하려는 사람이 가입도 안해보고 남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뭐해서 혹시나 맥북프로 레티나로 직접 가입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윈도우가 아닌 맥OS로 말이죠. 처음에는 당연히 안될 거란 생각에 앞에 윈도우PC를 두고 가입 절차를 진행해 보았는데.. 놀랍게도 그냥 가입이 되더군요. 엑티브X니 공인인증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맥OS 사용중인 맥북에서도 문제 없이 가입이 가능 합니다.)


처음 가입할때 휴대폰을 이용한 본인인증만 완료하면 샵메일은 OS와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다 가입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가입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캡쳐한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크롬,파이어폭스 다 되고, 가입할때 약간의 오류 메세지기 뜨긴 하는데 그대로 무시하고 진행하면 가입이 됩니다. 에러가 뜨는 부분은 사업자가 사이트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보는데  nipa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입할때 오류 메세지를 접할 수 있었던 도큐샵. 하지만 가입은 문제 없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윈도우를 사용하던 맥OS 또는 리눅스를 이용하든 샵메일은 다 받아주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입을 하셔도 됩니다. 더 이상 샵메일을 생각할때 엑티브X나 공인인증서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법적분쟁에서 증명의 용이함


이 부분은 늘 논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메일 사용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법적인 효력은 샵메일이나 이메일 모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데 둘다 법적인 효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법적인 문제로 넘어갔을때 이메일과 달리 샵메일은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좀 더 수월 합니다. 보내는 사람의 주소가 누군지 정부에서 확인해 주고 송신과 수신, 열람상태등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송수신 열람정보가 생성되어서 샵메일을 관리하는 nipa에 보관 관리하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법적효력 부분에서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이해한 것은 문서로 인한 법적인 문제에 직면했을때 이메일 보다는 샵메일이 법적으로 수월한 증명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분명히 메일을 보냈는데 상대방은 받지 않았다고 생때를 쓰면서 법적다툼이 벌어 졌을때 기존 이메일은 내가 다 증명을 해야 하지만 샵메일은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 입니다. 


자유롭게 사업자 이동이 가능


그리고 하나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현재 샵메일을 가입할 수 있는 중개기관이 7곳이 있는데, 만약 한곳에서 내가 가입을 하고 그 사이트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사업자로 얼마든지 변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중개사이트가 서로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경쟁을 하게 만든 시스템이라 상당히 괜찮아 보이더군요. 가입하고 서비스도 엉망이고 개선이 없는 곳이라면 과감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 같은 경우는 다음에 계정이 있는데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고 똑 같은 주소체계로 네이버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대신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 과는 완전히 다른 점 입니다. 한번 샵메일 주소를 만들면 그것은 고정된 것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변경 없이 사용이 가능 합니다. 이메일은 서비스 회사마다 주소가 달라서 기억 하기도 쉽지 않은데 샵메일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제가 설명한 글이 샵메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 쓴다고 했는데 보니까 약간 어려운 것 같기도 하네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국가에서 받는 교통범칙금이나 예비군통지서 같은 종이문서들을 쉽고 편하게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샵메일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만약 내가 가입을 하지 않았다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받을 수 있고, 가입을 해서 종이문서가 아닌 샵메일로 받고 싶다고 신청을 하면 그때부터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절대 강제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하니 이 부분은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샵메일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관련해서 메일을 보낼 수 없으며, 제가 만들고 수신 승낙을 해야지만 상대방도 보낼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그런데 쓰고 보니 당연하 말이네요.^^;)



이렇게 여러차례 설명을 듣고 보니, 종이문서가 아닌 샵메일로 받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낼 수 있는 것은 다 보내라고 신청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확인을 못하면 어떨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보내는 경우에는 등록되어 있는 다른 이메일로 수신 알림 메일을 보내 준다고 하네요.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경우에는 상대방이 돈을 내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휴대폰 알림은 무료화를 꼭 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샵메일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첫 술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2번의 포스팅을 통해서 가입하는 방법에서 부터 차근 차근 알려 드릴테니 천천히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샵메일을 이해 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 보다는 필요 하다면 함께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계속 살펴보면서 샵메일이 가지는 문제점과 장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문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샵메일은 뭘까? 샵메일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야기


* 본 포스팅은 nipa 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신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