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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 애플워치 잡을 수 있을까?


갤럭시 기어가 시장에 나오고 한동안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후에 잠깐 반짝 하더니 스마트워치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흡사 3DTV가 큰 관심을 끌다가 대중의 관심에서 갑자기 사라진것 처럼 말이죠. 그러다 애플워치가 등장 하면서 다시금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일어 나고 있습니다.





만약 애플워치 혼자만 뛴다면 재미없겠지만 다행스럽게 애플의 경쟁 상대인 삼성전자가 있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좀 더 흥미로와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5가 공개되는 날 스마트워치 기어S2는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롯이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만 주목을 받게 하기 위해서 기어S2 공개는 뒤로 미루었습니다. 


애플워치의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받고 있는 기어S2는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5 에서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각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형 디자인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미지들은 이미 웹상에 노출이 된 상태입니다.



메탈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


삼성전자 북미UX 센터를 이끌고 있는 데니스 밀로세스키 삼성 디자인 아메리카 전략 임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접해 보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어S2가 공개된 적은 처음입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원형 디자인에 두께나 느낌이 실제의 시계와 상당히 흡사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선보인 스마트워치의 최대 단점은, 볼때 스마트워치인 티가 팍팍 난다는 점인데 기어S2는 그런 모습을 최소화 했습니다.


특히나 두께가 상당히 얇아 졌고 측면에 2개의 물리 버튼이 보입니다.



일단 공개된 사진만 볼때 기어S2의 디자인은 그동안 선보였던 스마트워치 중에서 가장 괜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디자인 취향을 볼 때 애플워치 보다 디자인은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두께가 얇아졌기에 배터리 성능이 어떨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기어S2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존의 터치 방식이나 물리버튼을 이용하는 것 외에 베젤(테두리)를 돌려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베젤을 돌리는 것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한 것은 상당히 신선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워치와 맞서기 위해서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차별화되는 부분이 필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기어S2의 알려진 스펙을 보면,


화면: 1.2인치(360x360) 아몰레드(AMOLED) 패널, 302ppi(인치당픽셀수)

AP: 엑시노스 3472 듀얼코어

하드웨어: 768램, 4GB내장메모리

카메라: X

OS: 타이젠

센서: GPS,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 심박센서, 압력센서, 지자기 센서 등 


305ppi 로 그동안 선보였던 삼성 스마트워치 중에서 가장 선명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아쉽게 탑재가 되지 않나봅니다. 스마트워치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가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아쉽네요. 기어S3에서는 카메라 탑재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삼성자체 OS인 타이젠이 들어가 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를 보면 기어S 처럼 나노심 카드 슬롯이 있어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단독으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말도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기어S의 후속작이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삼성이 국내에서 밀고 있는 삼성페이가 가능한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페이까지 지원되고 단독 통화까지 가능 하다면 기어S2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도 못하는게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기어S2 아이콘 디자인)


기어S2, 애플워치를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기어S2는 9월에 있을 IFA 2015에서 그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애플워치가 등장하기 전에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여러 모델을 선보이면서 73.6% 점유율로 승승장구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의 등장과 가장 중요한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애플워치는 시장에 등장하자 마자 단숨에 75.5%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 종의 모델만 선보였을 뿐인데 여러종의 모델을 선보인 삼성전자를 압도한 것을 보면 역시 애플이란 생각이 듭니다.


애플워치의 파급력이 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놀라운 점유율을 보여줄지는 몰랐습니다. 삼성은 애플워치 등장 이전부터 여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스마트워치 시장을 키워놓으며 패스트무버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열매는 애플워치가 다 따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워치를 사기위해 줄 서서 대기중인 국내 소비자들)


애플워치가 국내에 출시 했을때 현장을 다녀온적이 있는데 국내에서의 인기도 상당한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기어S2는 여러모로 큰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어S2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축적해온 스마트워치 역량을 총동원해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을 겁니다.


그동안 두껍고 네모난 디자인으로 조금은 투박한 제품들만 만들어 냈지만, 이번 기어S2는 디자인에서 보듯이 메탈 원형 디자인으로 시계에 좀 더 가깝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기존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OS인 타이젠을 탑재했기에 기어S2가 성공을 거두어야 타이젠 생태계를 좀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서 스마트워치 시장은 좀 썰렁한 모습이었는데, 기어S2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불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워치도 그렇고 아직 제대로 된 스마트워치가 나오질 않아서 딱히 사고 싶은 제품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올 기어S2는 저의 지갑을 열 만한 멋진 모습으로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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