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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전성시대, 루나 vs LG 클래스 스마트폰


최근 SK텔레콤 전용폰인 루나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입어서 중저가폰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소비자들도 더이상 고가의 프리미엄폰만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괜찮은 가성비 좋은 중저가폰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LG전자는 새로운 중저가 메탈폰 'LG 클래스'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루나폰과, 새롭게 등장한 LG 클래스를 보면서 대한민국은 요즘 중저가폰 전성시대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그럼 루나폰과 LG 클래스를 살펴보면서 두 제품이 가지는 특징과 장점 단점을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웨어


AP: 801 vs 410


루나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모바일 AP 는 스냅드래곤 801 2.5Ghz 쿼드코어, LG 클래스는 410 1.2Ghz 쿼드코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P 성능을 봤을때는 아무래도 루나폰이 더 앞서는데, 클래스에 410 탑재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램 : 2GB vs 3GB


보급형 중저가폰으로 볼때 2GB 정도의 램이라면 괜찮은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폰은 3GB 램을 탑재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클래스의 2GB 램이 좀 초라하게 보이네요. 램은 PC에서도 그렇지만 '다다익선' 이라 많을수록 좋기에, 원활한 프로그램 구동을 위해서는 3GB의 램을 탑재한 루나폰이 좀 더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스를레이: 5.5인치(풀HD) vs 5인치(HD)


화면의 크기를 볼때 루나폰이 5.5인치로 클래스에 비해서 0.5인치가 더 큽니다. 대화면을 선호 한다면 루나를, 그게 아닌 컴팩트한 사이즈의 화면을 원한다면 클래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해상도를 보면 루나폰은 1920x1080 풀HD, 클래스는 1280x720 HD 로 해상도에 있어서 클래스는 루나폰에 떨어집니다. 좀 더 선명한 화면을 원한다면 루나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1800만/800만 vs 800만/800만


재미있게도 두 제품 모두 카메라 성능에 있어서는 동일한 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보다 카메라 부분에 특히나 신경을 쓴 것 같은데 두 제품 모두 셀피 촬영에 중요한 전면카메라에 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넣었습니다. LG전자에서 요즘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클래스 역시 프리미엄폰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셀피촬영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G4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메라 성능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에 두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카메라 기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LG 클래스)


배터리


2050mAh vs 2900mAh


두 제품 모두 배터리가 분리가 안되는 제품이라 배터리 용량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클래스 같은 경우 2050mAh의 낮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나가 5.5인치에 2900mAh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배터리 분리가 안되는 클래스는 배터리 용량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었는데 2050mAh의 용량은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스펙에서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배터리 용량을 좀 높여 오래쓰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면 어땠을까요? 배터리 용량에서 보듯이 오래쓰기는 힘들어 보이니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이 점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나폰)


저장공간


16GB + 마이크로SD 슬롯 지원


두 제품 모두 내장메모리는 16GB용량을 지원 합니다. 상당히 작은 용량이긴 하지만 마이크로SD를 지원하기 때문에, 구입하고 나서 64GB 마이크로SD 하나 구매해서 장착하면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마이크로SD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용량을 늘리시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G4에 64G SD카드 장착해서 사용중입니다.)


특히 LG 클래스 같은 경우는 최대 2T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용량에 대해서는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루나 스마트폰은 최대 128GB까지 지원)



디자인


메탈 vs 메탈


두 제품 모두 디자인에 신경을 쓴 제품인데, 루나폰이 짝퉁 아이폰6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클래스는 LG전자의 첫 슬림 메탈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외형에 있어서는 두 제품 모두 메탈을 적용해서 고급스러운 보이는 점은 있습니다.


가격

399,000원 vs 449,000원


가격만 놓고 보면 30만원대의 클래스가 40만원대의 루나폰 보다 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스펙을 감안 한다면 클래스의 가격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루나폰과의 승부를 생각했다면, 이 스펙으로 볼때 클래스는 32만원 정도의 가격 측정이 적당했다고 봅니다.


스마트폰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이 스펙에 이 가격을 제시한다면 10에 9명은 루나폰을 선택할겁니다. LG에서 지금의 중저가폰 시장을 제대로 봤다면 클래스의 스펙을 좀 더 높히거나 가격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AP, 배터리 용량은 그래서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중저가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중국폰 루나 스마트폰과 방금 나온 따근한 LG클래스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스펙에서 보시는 것 처럼 두 제품의 온도 차이는 좀 있었습니다. 루나폰이 워낙 가성비가 좋게 나오다 보니 클래스도 그정도 수준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래스가 가성비 좋은 폰으로 대접 받기에는 2%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우려 했다면 지금의 가격에 최소한 AP 정도는 루나폰과 같은 등급의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메탈을 앞세운 디자인으로 어필할 수 있겠지만 IT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LG전자에서 만든 제품이기에 서비스 하나만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루나폰 같은 경우 중국에서 넘어온 중국폰이기에 서비스 부분은 약한 면이 있습니다.


39만원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LG전자의 이름과 서비스 받기에 편리한 점 그리고 FM라디오 기능이 있어서 무난하게 효도폰. 학생폰으로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LG전자에서 다음에 나올 중저가폰은 좀 더 가성비가 있는 스펙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워낙 가성비 좋은 폰들이 인기가 있다보니 어설픈 스펙으로 나온다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루나폰 돌풍으로 시작된 중저가폰의 역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제2, 제3의 루나폰이 나와서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폰들이 시장에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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