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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신형 올뉴 말리부(가격,스펙), 중형차 3강 체제로 재편되나?


한국GM 2016 필승카드인 신형 올뉴 말리부가 드디어 27일 공개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르노삼성 SM6가 중형차 시장의 1인자로 올라서면서 갑자기 재편된 중형차 시장에 또 다른 강자가 뛰어들었습니다. 이로서 오랜시간 쏘나타 1강 체제를 유지하던 중형차 시장이 매력있는 신차의 등장으로 혼돈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국GM은 신형 쉐보레 올뉴 말리부로 쏘나타, SM6, K5 등 시장의 경쟁자를 모두 제치고 중형차의 1인자로 올라서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중형차 1위 탈환을 노린다


그동안 사골 차량들로 힘들게 버텨오던 한국GM 으로서는 간만에 투입된 빅카드로 자신감이 충만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자신들 보다 한 수 아래로 생각하고 있던 르노삼성이 SM6를 통해서 단숨에 쏘나타를 넘어선 걸 보고 아마도 더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겁니다.


'SM6 이 해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이 뭔가' 하는 생각들을 가슴에 품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형 말리부는 이미 미국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판매량도 좋기에 이런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말리부 미국 버전)


신형 말리부는 한국GM이 개발한 것이 아닌 미국GM에서 개발한 차량을 국내 부평 공장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모델입니다. 르노삼성의 SM6와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SM6 같은 경우 르노삼성이 프랑스 르노와 함께 협력해서 개발한 부분이 크다고 하는데 말리부는 어떤 개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말리부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 가장 궁금한 부분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차량 자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기에 가격이 어떻게 나올까 상당히 궁금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올뉴 말리부의 가격을 보면 2000만원대로,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할 경우 모델별 가격은,


1.5L 터보 모델 LS 2천310만원,
LT 2천607만원, LTZ 2천901만원.

2.0L 터보 모델 LT 프리미엄팩 2천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천180만원


이렇게 책정이 되었습니다.



(SM6)


경쟁 차량인 쏘나타, SM6 가격을 보면


현대차 쏘나타 1.6 터보 모델 2376만~2819만원

2.0 터보 모델 2651만~3132만원


르노삼성의 SM6 1.6 터보 모델 2754만~3190만원


경쟁력 있는 가격


가격을 보니 상당히 경쟁력 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한국GM 이야기로는 전세계 말리부 중에 가장 싸게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 판매가격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작년에 나온 준대형 임팔라도 미국보다 싼 가격으로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는데 일단 말리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긍정적으로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경쟁 차량인 쏘나타, Sm6 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중형차 세그먼트에 속해 있지만 차체 크기로 보면 준대형급에 어울릴 정도로 차량이 큰게 특징입니다. 중형차 가격에 준대형급의 차량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은 이미 SM6가 누리고 있는 메리트 이기도 합니다. 


차량의 크기가 이전 세대에 비해서 휠베이스, 전장이 더 길어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130kg 더 가벼워져서 연비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늘리고 무게는 줄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파워트레인을 보면


4기통 1.5L 엔진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연비 13.0km/L

4기통 2.0L 직분사 터보 엔진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kg.m, 복합연비 10.8km/L


미국은 8단, 국내는 6단? 차별 논란의 여지


논란이 있었던 변속기 부분은 8단이 아닌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되었습니다. 미국은 일본제 아이신 8단 변속기를 탑재했는데 국내에서는 6단을 적용해서 차별 논쟁이 일어날 소지가 다분합니다. 그래도 2.0 모델에는 8단을 기대했는데 이 부분은 아쉽네요.



한국GM 말로는 한국은 주행조건이 교통체증이 많아 8단 변속기가 맞지 않기에 6단 변속기의 기어비를 최적화해서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개발했다고 합니다. 르노삼성 SM6 역시 멀티링크가 아닌 AM링크 도입으로 초반에 어려움을 겪은적이 있었는데 SM6 처럼 큰 문제 없이 지나갈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여름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1.8 가솔린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서 182마력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이제 올뉴 말리부의 등장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쏘나타가 독주하던 그림에서 쏘나타 - SM6 - 말리부 - K5 가 이젠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현재로는 2강의 쏘나타 - SM6 와 2중의 말리부 - K5 로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아직 실체를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대리점에서 한번 살펴봐야 겠습니다. SM6 처럼 느낌이 좋긴 하는데 사진속의 모습만 봐서 실제의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재미없고 다이나믹하지 못했던 중형차 시장이 경쟁력있는 차량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신형 쉐보레 올뉴 말리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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