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출격 준비, 긴장하는 EQ900, 7시리즈


현재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은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EQ900이 있고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있습니다. 


다른 요소를 제거하고 판매량 측면으로만 본다면 EQ900이 앞서겠지만 명성이나 영향력으로 본다면 S클래스가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EQ900이 판매량에서 크게 앞서는 이유도 국산차라는 메리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타이틀이 없다면 S클래스를 누르고 판매량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흥미로운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


하지만 요즘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은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S클래스에 추월 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클래스의 판매량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반면에 EQ900의 판매량 하락 속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국내 대형차 시장은 벤츠 S클래스가 석권을 했습니다. 국산차라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음에도 에쿠스는 판매 부진에 시달렸고 S클래스의 상대가 되질 못했습니다. 그런 에쿠스의 굴욕을 현대차는 일단 제네시스 EQ900으로 통쾌하게 설욕을 했습니다. 초반 판매 시점만 해도 월 3천대 가량 판매가 되면서 승승장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 EQ900(G90)


하지만 판매량은 다시 1000여대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8월 1093대가 팔리면서 1천대 아래로 내려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EQ900 판매량


6월 3,025대

7월 1,217대

8월 1,093대


누적판매량 18,331대


6월까지만 해도 3천대 가령 팔리며 선전하다가 7월에 무려 59.8% 하락하면서 1천대 수준으로 내려 왔고 계속 하락중입니다. 파업등의 여파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심상치 않은 하락세라 할 수 있습니다.


벤츠 S클래스 판매량


6월 1,344대

7월   629대

8월   536대


누적 판매량 5185대


S클래스 역시 6월에 1344대가 판매 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 행진을 이어갔지만 7월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개별소비세가 사라지고 내수 부진에 디젤게이트 파문의 영향을 받으면서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 S클래스


하지만 1억이 가볍게 넘어가는 가격대에 EQ900과 달리 관용차 수요가 거의 없는 판매구조를 볼 때 이정도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생각보다 빠른 시일에 EQ900과 S클래스의 판매량이 서로 만날 것 같습니다.


S클래스는 현재 국산차인 EQ900을 위협하고 있고 수입차로 보면 BMW의 기함인 7시리즈와의 추격을 허용치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7시리즈도 초반과 달리 지금은  열심히 추격을 하면서 그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입니다.


BMW 7시리즈


S클래스 부분변경으로 내년초에 등장


하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형 고급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S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중이서 도전자들의 추격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현재 스파이샷을 통해서 2018년형 S클래스의 모습이 노출 되면서 웹에서 미리 만날 수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 이 녀석이 나온다면 EQ900, 7시리즈는 또 한번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지금 모델도 충분히 그 역할을 잘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좀 더 개선된 모델이 나온다면 국내에서 EQ900, 7시리즈는 더욱 어려운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EQ900이 부분변경 S클래스가 나올때까지 지금의 판매량 하락의 방향을 돌려 세우지 못한다면 단종된 에쿠스의 전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벤츠는 2018년형 S클래스를 내년초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나 제네바 모터쇼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고 출시는 상반기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형 S클래스 스파이샷


현재 위장막을 제거한 부분변경 모델은 스파이샷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실내와 외형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파워트레인의 성능 변화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파이샷속의 사진으로만 보면 전체적으로 바뀐것이 뭘까 할 수 있는데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외형의 변화가 보입니다. 정면의 범퍼 하단과 후면 디퓨저(머플러)의 디자인이 변한 것 같습니다.


부분변경 모델 후미


S클래스 후미


후미의 테일램프의 내부 구성과 그래픽이 약간 변하긴 했지만 사진으로는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디퓨저 모양이 약간 변했네요.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보면 기존 라인업 구성이 그대로 유지된채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서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대폭 늘어날 거라고 합니다.


지금의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실내 모습을 보니 파워스티어링이 기존 보수적인 모습에서 좀 더 역동적인 형태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터콘솔 주변부의 터치패널도 새롭게 변했다고 하니 부분변경 치고는 그래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E클래스 최신 기술 대거 탑재, 다시한번 돌풍 예고


신형 E클래스가 등장 하면서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S클래스가 구형이 되어 버리는 느낌이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E클래스에 탑재되었던 첨단 기술이 대거 들어 가면서 다시한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신차의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지 부분변경 모델의 소식을 들었을때 '벌써 나와?' 이런 반응이 나온 걸 보면 이번 S클래스는 확실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부러웠던 E클래스의 최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 하고 약간의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국내 시장에 출시가 된다면 다시 한번 S클래스 신화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제네시스 EQ900은 신차 효과가 벌써 끝난 건지 벌써 식상한 느낌이 나고 7시리즈는 여전히 국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출시는 내년초로 예상하고 있는데 국내에는 언제쯤 나올지 궁금하네요.


S클래스 전세계 파내량 3위에 오른 한국이니 아마도 빠르게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는 EQ900, 7시리즈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S클래스의 양민학살의 희생양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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