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레노버 싱크패도W500, 노트북인가 데스크탑인가?


최근에 작은 사이즈의 휴대성을 강조한 미니노트북 일명 넷북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넷북의 장점이라면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휴대성의 용이함을 들 수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활용과 빠른 처리속도를 기대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습니다. 넷북은 어디까지나 세컨드 컴퓨터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성능에 있어서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뒤지지 않은 오히려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레노보에서 출시한 싱크패드 W500 4061-2NK 제품입니다.

최근에 다양한 노트북들이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싱크패드 W500은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한 나름대로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스타텍의 디자인에 매료되어 지금도 많은 매니아가 있는 것 처럼 레노보 싱크패드는 여전히 IBM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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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싱크패드 W500의 제원>


페라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제품을 리뷰하면서 처음 가방에서 꺼냈을때 받은 느낌은 단단함과 묵직함 그리고 신뢰감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리뷰 하기전에 넷북을 리뷰를 했는데 그 때는 정말 가볍고 자유로움을 느꼈다면 이번에 리뷰한 싱크패드는 어떤 일이라도 바로 반응을 하고 들어줄것만 같은 알라딘의 지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각진 검정색 페라리의 느낌과 엑셀을 밟으면 주저하지 않고 치고 나가면서 강한 엔진의 힘을 운전자에게 바로 전달해 주는 그런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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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사양에 어울리는 다양한 입력단자애 새롭게 추가된 디스플레이포트, 하지만 아쉬운 USB의 활용성

최고급 데스크탑에 견줄 정도의 노트북이라 그런지 다양한 입력장치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왼쪽 측면을 보면 통풍구와 외부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DVI포트,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차세대 HD 출력 규격으로, HD오디오와 HD영상을 무리 없이 출력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port)와 모뎀단자 그리고 USB 단자3개가 있고 PCI express 카드 슬롯과 스마트카드 리더기가 있습니다. 3개의 USB단자 구성은 이정도의 레벨에서는 사실 많은 것은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저렴한 넷북에서도 기본 3개를 제공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에서 USB단자는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배치는 실제로 사용해보면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간격이 좁아서 2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제대로 하면 2개밖에 사용을 못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세로형 배치라서 디자인이 슬림하거나 납작하지 않은 USB 메모리를 연결하려면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바닥에 닿기 때문이죠. 저도 사용하면서 조금 큰 USB 메모리를 연결할때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USB단자의 세로형 배치는 노트북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생각하는데 레노버 싱크패드 시리즈에서는 이런 구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개선을 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USB단자가 왼쪽에만 있어서 오른쪽에서 마우스를 사용할때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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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보면 왼쪽에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IEEE1394 단자가 위치해 있고 그 옆으로 무선랜 스위치, 오디오단자 그리고 메모리 리더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동영상작업할때 많이 사용되어지는 IEE1394단자가 있는게 무척 반가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요즘에 인터넷등을 통해서 동영상의 활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데스크탑의 성능에 어울리게 이런 부분을 적용한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IEEE1394단자가 측면부에 있었다면 선정리가 쉬워서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카드리더기(메모리스틱,SD/MMC,XD카드)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는건 쉬운데 뺄때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손톱으로 조심스럽게 잡아당기는 방식이어서 잘못하면 메모리 카드가 손상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e-sata 단자의 부재도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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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광학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HL-DT-ST DVDRAM GSA-U20N DVD 멀티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D/DVD 모두 쓰기와 읽기가 가능하고 탈부착이 아주 쉽게 되어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 무게를 줄이가 위해 탈착을 해도 되지만 무게가 거의 나가지 않기 때문에 큰 무게의 감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랜선 입력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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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의 W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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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락이 있고 가운테에 배터리가 위치해 있으면 그옆에 AC 어뎁터가 위치해 있습니다.10.8v 7800mah 용량의 6셀 배터리(최대 5.5시간)와 9셀 배터리(최대 8.3시간)를 지원합니다. 좌우에 하나씩 있는 발열통풍구가 후면에도 전원단자 옆에 하나 그리고 밑부분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발열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사용하면서 특별하게 뜨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고용량 노트북이라서 발열이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사용하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불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180도 뒤로 젖여집니다. 제품의 외장재질은 아쉬웠던게 지문이 상당히 잘 묻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에 기름기가 많거나 땀이 많이 차는 분이라면 조금만 사용해도 노트북이 금방 지저분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이곳에 올라온 사진에서도 이런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물티슈로 닦아주지 않으면 정말 지저분해 보입니다. 저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좀 부담스럽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360 x 260 x 30mm 무게는 워크스테이션급 답계 2.7kg 입니다. 무겁다고 말할 수 있지만 성능에 비해서 그리 무겁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넷북은 이거에 비하면 정말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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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화소 웹캠과 밤에 유용한 싱크 라이트

상판을 열고 보면 커다란 15.4인치의 액정이 보입니다. 위로 보면 130만 화소 웹캠이 있고 저도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가 나중에 발견한 싱크 라이트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타자를 쳐야할때 무척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불의 빛은 그렇게 강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두울때는 타자를 치는데 어려움이 없는 밝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오면 액정 오른쪽에 노트북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10개의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가장 고장이 잘 나는 힌지 부분은 보기에도 강해보이는 메탈소재로 만들어졌고 실제로 사용해 보았을때 단단함과 견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는 양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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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키감을 보여주는 싱크패드

이제 가장많이 사용되어지는 부분인 키보드 부분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뛰는게 가운데 빨간색의 트랙포인트입니다. 싱크패드의 입력장치인 울트라나브의 상징처럼 보이는데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어색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해보면 터치패드보다 유용하게 사용되어 질 수 있습니다. 밑에있는 버튼과 조화를 잘 해서 사용한다면 터지패트의 존재를 잊어버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키감은 가볍지 않으면서 무겁지도 않은 적절함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안정적인 타이핑을 제공해 주어서 문서작성을 할때 무척 편안했습니다. 키캡도 넓직하고 노트북이 크다 보니 전반적으로 사용할때 탄탄하고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통합형 지문인식 센서를 통하여서 보안을 강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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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드라마 시청중인데 큰 화면이라 그런지 역시나 시원 시원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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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인치의 넓은 LCD화면

액정을 살펴보면 1680 X 1050 129dpi의 WU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15.4인치의 시원한 크기의 와이드 TFT-LCD를 탑재했습니다. 판넬은 LG Philips LP154W02-TL06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데스크탑형 노트북을 표방한 제품이라 그런지 액정화면은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시야각도 좋은편이었고 밝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3D프로그램이나 다양한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화면때문에 답답한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장 그래픽이나 보급형 그래픽이 아닌 여러 벤치 테스트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메인 스트림급인 ATI Mobility Radeon HD 3650 (512 MB)을 사용합니다. 센트리노 2 플랫폼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함으로서 성능으로만 따지면 일반적인 테스크탑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 그래픽은 어떤 성능을 보여 주는지3DMARK06를 통해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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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대로 3DMark06에서 3879의 좋은점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전에 리뷰를 해보았던 아톰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의 점수가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85점이 나왔던걸 보면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고사양 멀티미어는 감상은 물론 고성능 3D 그래픽 프로그램인 마야나 맥스를 돌리는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시피유정보 프로그램인 CPU-Z와 윈도우 체험지스 그리고 좋합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산드라를 통해서 부품별 체험지수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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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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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 체험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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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연산능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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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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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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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캐쉬 메모리 성능 테스트>

노트북을 넘어서는 강력한 워크스테이션급 성능

인텔 산타로사 리프레시의 뒤를 이어 나온 기술인 세트리노2인 몬테비나는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텔 코어2 듀오 T9400을 탑재했고 2.53Ghz의 클럭속도와 6mb L2캐시 그리고 메모리는 고사양의 4G DD3 1066 SDRAM(에버레스트 테스트를 해보았을때 DDR2로 잡히는데 모듈정보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CPU-Z에 나오는 정보를 보면 DDR3가 맞습니다. 리뷰제품이 실제 판매중인 제품이 아닌 테스트용이라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을 사용 그리고 ATI Mobility Radeon HD 3650 (512 MB)탑재등 실제로 데스트탑 검퓨터와 비교해보아도 부족함이 없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넷북의 등장과 또한 넷북이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얻고있어서 고사양의 노트북시장이 침채를 조금 받고 있는듯한 느낌인데 두 제품을 리뷰하면서 느낀것은 그레이드가 너무나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비교를 한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이야기한다면 경차와 최상의 플레그십 대형세단모델을 비교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시면 됩니다.

레보너 W500은 고사양의 동영상 편집 프리미어(Premiere)나 그래픽 작업을 위한 포토샵(Photoshop)등 멀티미디어 프로그램과 맥스(MAX)나 마야(MAYA) 같은 3D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전문직종이나 노트북에서 강력한 워크스테이션급의 성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사양의 3D인터넷 게임을 돌기기에도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비록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뚜렸하게 갈리는 제품이긴 하지만 IBM의 싱크패드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노버 노트북중에서도 최상급의 모델에 속하는만큼 가격이 섣불리 다가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다면 그 진가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판매용이 아닌 샘플용이라 실제 판매중인 제품과는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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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는 비행기안에서 사용해본 W500 입니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다른 것을 놀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서 오랜 시간 사용할때는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참고로 이코노미 클래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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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고급세단과도 잘 어울리는 레노버 싱크패드 W500 >

리뷰를 진행하면서 W500 제품같은 경우는 출시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고가라 그런지 아직 많이 팔리지 않았고 제가 리뷰한 제품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레노버 싱크패드에서 이번에 디스플레이 포트를 처음으로 내장했는데 레노버 직원들도 이 부분은 잘 모르더군요. 저도 처음보는 거라서 도대체 이게 뭔지를 몰라서 한참 해맸던 기억이 납니다. 레노버에 전화 여러번 해서 겨우 알아냈지만 말이죠. 시판되는 제품이었다면 좀더 수월하게 리뷰가 진행이 되었을텐데 샘플 제품이라서 사양같은 것이 시판되는 것과 다른것이 많아서 좀 힘들게 리뷰를 했네요. 그래도 이런 고급스러운 노트북 하나 정도 있으면 데스크탑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메인으로 W500, 서브로 아톰프로세서 내장한 넷북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그런데 표면에 손때 많이 묻는건 정말 마음에 않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좀 무겁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지 알았는데 하루 들고 다닌적이 있는데 손이 아프더군요. 왠만하면 큰프로그램 돌리고 그러지 않을거라면 집에서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저같이 성격이 급한 사람은 해외여행 아니라면 가지고 다닐 거 같습니다. 인터넷 서핑만 할거라면 전혀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구요. 그래픽 작업을 할일이 많다면 무거워도 들도 다니느게...^^;

2008/10/20 - 넷북의 무한도전,에버라텍 버디(HS10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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