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스팅어, 코나, 클리오, 신차 3인방 누가 웃을까?


오늘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갈 대통령 선거가 치뤄 지는데 자동차 시장은 대선 이후 주목받는 신차들이 줄줄이 등장을 합니다. 갈수록 부진의 깊이가 커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의 등장은 부진을 시원하게 덜어 줄 단비 같은 존재들 입니다. 올 여름을 뜨겁게 만들어 줄 신차 삼인방을 소개 합니다.


기아 스팅어, 르노삼성 클리오, 현대 코나 이렇게 세개의 차량들이 올 여름에 국내에 투입될 신차 삼인방 입니다. 각각 특색 있는 차량들이라 시장의 관심 역시 상당히 뜨겁습니다.



기아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


삼인방 중에 가장 먼저 데뷔를 할 차량은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 입니다.


이미 해외 모터쇼에서 화력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글로벌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차량인데 국내에서는 '2017 서울 모터쇼' 에서 처음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스팅어 홈페이지를 보면 2017년 5월에 만나 볼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11일 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고성능차 개발에 소극적 이었던 현대기아차에서 그나마 고성능에 가까운 모델을 처음으로 선 보이는 거라서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0-100km 도달 시간이 4.9초로 현대기아차 중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지고 있고 디자인 또한 상당히 세련되게 나와서 국내에서 수입차를 상당부분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디자인은 해외 모터쇼에서 디자인상을 받는 등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에 따른 차량 성능도 인정을 받는다면 이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스팅어는 KIA 엠블럼이 아닌 독자적인 엠블럼을 달고 나오는 조금은 특별한 차량으로 기아차에서도 자사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 마케팅이나 여러 부분에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제네시스 같은 기아만의 독자적인 고급브랜드 아래에서 스팅어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도 했는데 현대차에서 제네시스 외에도 더 이상의 고급차는 만들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기대는 이젠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아차는 앞으로 스팅어나 고성능, 고급차 같은 경우 각각 독자적인 엠블럼과 이름을 달고 시장에서 승부를 펼친다는 전략 입니다.


그동안 기아차는 현대차의 아류 이미지 또는 서자 이미지가 강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기가 어려웠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스팅어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녀석이 성공을 거둔다면 그런 저가 이미지에서 어느정도 탈피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팅어 스펙


3.3 트윈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


2.0 터보GDI 엔진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


2.2 디젤 엔진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하지만 하반기중에 나올 제네시스 G70의 등장은 스팅어의 성공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쌍둥이 차량으로 디자인 빼고는 사실상 같은 차량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제네시스 G70 예상도


게다가 현대차에서 제네시스 살리기 대 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스팅어 보다는 G70에 더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G70 이 더 좋을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스팅어 성공의 최대 복병은 아이러니 하게도 G70 을 어떻게 뛰어 넘느냐 일 것 같습니다.


현대차 첫 소형SUV 코나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가는 차량은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컴팩트SUV '코나' 입니다.


▲ 코나 티저1


현대차는 한등급 위인 투싼을 만들고 있지만 컴팩트SUV 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시장의 크기가 장난 아니게 커지면서 긴급하게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급 투입된 차량이 '코나' 입니다.


현재 소형SUV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규모도 3년전에 비해서 10배 성장을 했고 그러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은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쌍용 티볼리, 기아 니로,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이렇게 총 4개 차량입니다. 이 중에서 티볼리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나머지 차량들이 추격을 하는 형국 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그림에서는 티볼리 1위 구도를 깨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코나 티저2


그래서 현대차가 코나 카드를 들고 뛰어 들었고 향후 소형SUV 시장의 판도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1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티볼리를 저격하기 위해서 단단히 칼을 갈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삼총사 중에 코나가 가장 궁금증이 큰 이유 또 한가지는 아직 유일하게 그 모습이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팅어, 클리오는 그 실체가 다 공개가 된 상태이지만 코나는 아직 티저 이미지만 나왔을 뿐 실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예상도를 통해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대략 추축할 수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코나 예상도


코나 디자인에 대한 궁금함이 큰 이유중에 하나는 앞으로 나올 현대차 SUV 신차들의 모습이 코나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연말 아니면 내년 상반기에 싼타페 신형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 녀석 역시 코나와 같은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새로운 현대 SUV 패밀리룩의 디자인 변화가 코나 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동력계 성능이나 중요 기능들에 대한 스펙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아직 이름과 티저 이미지외에는 아무것도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마케팅은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북현대 유니폼에 KONA 가 붙었고 잠실야구장 바닥에도 KONA 를 볼 수 있습니다.


출시전부터 국내에서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 하와이 유명 휴양지를 지명으로 사용한 코나가 과연 하와이의 상큼하고 시원한 바람을 국내에도 불게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 미세먼지, 황사로 뒤 덮여서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필요한데 그 바람이 코나가 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삼성 클리오


2016년 SM6, QM6 에 이어서 2017년 르노삼성이 소개하는 신차는 클리오 입니다.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첫 데뷔를 했고 이르면 7월경이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통 유러피안 스타일의 해치백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해치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델 입니다.


한국은 해치백 시장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치백 스타일이 인기가 없는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제대로 된 해치백 모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폭스바겐 골프


폭스바겐 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보면 제대로 된 차량만 나온다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머리속에서는 해치백은 유럽 브랜드가 만들어야 제대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소리는 한국인이 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 그동안 현대차에서 i30 같은 해치백 모델을 만들어서 국내에서 도전을 계속해 왔지만 계속해서 실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 현대 i30


i30은 그래도 해치백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나름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인데 국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때 i30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한국차 브랜드인 현대차가 만드는 이상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클리오의 성공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 브랜드인 프랑스 르노가 만든 차량을 그대로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클리오는 QM3와 같은 무늬만 국산차로 100% 수입차 입니다.


또한 반가운 소식도 들리는데 클리오에는 르노삼성의 태풍이 아닌 르노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그대로 장착해서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 역시 새로운 차명이 아닌 클리오 그대로 붙을 가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르노삼성에서 르노 클리오를 그대로 수입해서 국내에서 판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수입차를 저렴한 국산차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고 또한 르노삼성 AS망을 통해서 편하게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해치백 시장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인 폭스바겐 골프는 판매정지로 현재 구매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고 현대 i30은 판매량이 좋지 못합니다.



해치백을 원하는 대기 수요를 클리오가 대거 흡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국내 판매용 클리오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높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나온다면 국내에서 해치백 바람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보았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게 잘 나왔고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대선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만들어 줄 신차 3인방을 살펴 보았습니다.



늘 새로운 신차는 마음을 두근 거리게 만드는데 이번에 나올 신차들은 각각 특색이 있고 여러가지 사연들이 많은 차량들이라 그 결과에 대해서 궁금함이 큰 것이 사실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세 차량 모두 다 성공을 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시장에 비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너무 좁고 편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셋 중에서 최후의 웃는 자는 누가 될까요?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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