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복수혈전 성공 BMW, 4개월만에 되찾은 1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쌍두마차이자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의 순위 다툼이 요즘 정말 치열 합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구도는 작년 벤츠가 BMW을 제치고 무려 10년만에 국내 수입차 1위에 오르면서 시작 되었는데, 빼앗긴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서 BMW 은 복수의 칼을 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빼앗긴 1위 자리는 쉽게 BMW 에게 오지 않고 있습니다. 회심의 신형 5시리즈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지난 3월에도 1위 탈환에 실패를 했는데 4월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3월 판매량에서 벤츠는 6737대로 6164대를 판매한 BMW를 550여대 차이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 격차가 크지 않았기에 4월에는 순위 역전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BMW, 4개월만에 다시 찾은 1위


그리고 그 예상대로 4월에 BMW 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다시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작년 12월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이후로 4개월만에 복수혈전에 성공한 것 입니다.



벤츠는 10년만에 1위에 올랐는데 BMW는 총력 마케팅을 펼치면서 올인 한 결과 불과 4개월만에 다시 1위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국내 시장에서 BMW의 저력은 막강했습니다.


4월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 BMW 6334

2위 벤츠 5758

3위 렉서스 1030대

4위 토요타 888대

5위 혼다 881대


BMW 은 4월 6333대로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5758대를 판매한 벤츠를 앞질렀습니다. 벤츠의 1위는 아쉽게도 4개월 천하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신형 E시리즈와 SUV 모델들이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벤츠가 좀 더 오랜시간 정상에 머무르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4개월 유지가 한계 였나 봅니다.


하지만 벤츠의 변명 거리를 듣자면 신형 E클래스 일부 트림의 물량이 조기 소진 되면서 판매량을 늘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BMW 역시 신형 5시리즈의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물량 소진이 승부의 변수가 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1위 부터 5위 까지의 수입차 순위를 보니 벤츠, BMW의 치열한 접전도 흥미롭지만 일본차가 3~5위까지 휩쓸며 일본차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의 일풍이 요즘 심상치 않은데 이런 분위기를 현대차가 그냥 간과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일본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생각만 가진다면 현대차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혼다 10세대 시빅


혼다 코리아는 미국 준중형 1인자 10세대 시빅을 한국에 투입 한다고 하는데 일본차의 매력적인 신차 라인업이 국내에 투입 된다면 수입차 시장 역시 색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벤츠를 누르고 BMW 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데 공신 역할을 한 모델은 신형 5시리즈와 3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E클래스에 뒤쳐진 5시리즈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BMW 가 벤츠를 제치고 브랜드 1위에 올랐지만 표에서 보시는 것 처럼 개별 모델 판매량에서는 신형 5시리즈가 신형 E클래스에 여전히 뒤진 2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 E클래스


▲ 5시리즈


그것도 600여대 차이로 말이죠. 앞서 말했지만 E클래스 일부 트림의 물량이 소진 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물량만 제대로 공급이 되었다면 판매량 차이는 더욱 벌어졌을 겁니다.


신형 5시리즈, 3시리즈는 2,3위를 차지 하면서 BMW 이 벤츠를 넘어서는데 맹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직 600여대 차이로 지고는 있지만 5월에는 E클래스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5시리즈 2위 자리는 사실 기대했던 모습은 아닙니다.


사실 신형이 등장하자 마자 E클래스를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출시된지 시간이 지난 E클래스에 밀려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5시리즈의 간판 타자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을 지배해 왔던 520d 는 개별 모델 판매량에서도 652대가 판매되면서 겨우 6위에 랭크가 되어 있을 뿐 입니다.


반면에 라이벌 벤츠 E220d 는 818대가 판매 되면서 여전히 1위를 질주 하고 있습니다.


BMW 가 아직은 신형 5시리즈의 신차 뽐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보다 판매량이 100대가 더 떨어졌는데 이런 예상밖 부진(?)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물량 부족 때문입니다.



신형 5시리즈는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다 보니 BMW 코리아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시리즈가 물량 확보로 아직 신차 돌풍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시리즈와 1시리즈가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3시리즈, 1시리즈의 활약


3시리즈는 전체 판매량에서 3위에 올라 있고 그리고 개별 모델 판매량에서는 320d 가 813대로 818대로 1위를 차지한 E320d 와 불과 5대 차이에 불과 합니다.


▲ 1시리즈


520d 의 역할을 현재 320d 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시리즈 역시 이의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118d Urban 이 660대가 판매되면서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년간 탑10에 오른적이 한번도 없는 모델인데 깜짝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GT ED


이런 활약을 펼친 요인중에 하나는 BMW 의 파격적인 마케팅 효과도 안 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GT ED 가 576대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5시리즈의 예상밖 부진에도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이의외 모델들이 활약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BMW이 벤츠를 잡기 위해서 총력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파격 할인 프로모션은 BMW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이런 프로모션 보다는 차량 자체로 승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시리즈 물량 확보가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5월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다시한번 벤츠와 함께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 같습니다. 5월의 승부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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