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LG페이 이은 KT 클립카드 등장, 요동치는 핀테크 시장


요즘 자동차 쪽을 보면 신차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이 공개 되면서 소형SUV 세그먼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IT 분야 에서는 주로 스마트폰의 경쟁이 뜨거웠다면 올해 부터는 그 뜨거움이 핀테크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IT 강자들이 새로운 무기를 대거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핀테크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신기술이나 경쟁자들이 뛰어들지 않아서 심심했던게 사실인데 그런 아쉬움을 단번해 해결해 줄 원투펀치가 시장에 등장을 했습니다.



요동치는 핀테크 시장


지금 핀테크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인데 하나는 'LG페이(LGPay)' 그리고 또 하나는 'KT 클립카드(ClipCard)' 입니다.


▲ KT 클립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누리고 있는 삼성페이는 그동안 홀로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삼성페이에 대항할 만한 매력적이고 임펙트 있는 모델이 시장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그 편리함과 범용성으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삼성페이


현재 삼성페이 이용자 수는 493만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그 수는 가파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서비스 시행 초기만 해도 지원하는 단말기가 한정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프리미엄폰 뿐만 아니라 중저가 갤럭시 시리즈에도 삼성페이가 탑재되면서 이용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삼성페이는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철옹성 구축에 들어간 상태 입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는 삼성페이를 라이벌 IT 강자들이 그냥 둘리 없습니다.


그동안 이에 맞서는 무기가 없어서 침묵을 지켰다면 이젠 오랜 침묵을 깨고 이에 맞서는 무기를 들고 시장에 뛰어들며 삼성페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LG전자, LG페이로 삼성페이에 도전장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것은 라이벌 LG전자로 6월 1일 LG페이 서비스를 선 보였습니다.


▲ LG페이


그동안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 스마트폰 경쟁력의 불균형이 있었는데 LG페이 등장으로 불균형의 추를 맞추기 시작한 것 입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가 삼성페이 라는 막강한 무기를 휘두르며 판매량을 늘려나갔는데 강력한 라이벌 LG페이의 등장으로 잠시 숨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LG페이는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로 써보니 삼성페이와 같은 편리함과 범용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생각보다 빨리 모바일 결제 시장을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라 지원하는 신용카드가 삼성페이 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추후에 계속 확대될 것이기에 앞으로 LG페이의 삼성페이 추격은 상당히 흥미로올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페이가 지금처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중에 하나는 지원하는 단말기 종류가 계속 늘어났기 때문인데 LG도 후발주자로서 삼성페이를 잡기 위해서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엘지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LG G6가 유일 합니다.

▲ LG G6 플러스


하지만 다음달에 하드웨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G6 플러스' 와 보급형 G6 두 모델을 출시하면서 LG페이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분기에 나올 V30 까지 추가 된다면 삼성페이와 치열한 대접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KT 클립카드, 핀테크 판 흔들다


이렇게 LG페이 등장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도전자가 깜짝 등장을 하며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했던(저는) 새로운 도전자의 등장인데 통신 거인 KT는 6월 13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ALL-In-One Smart Card Device인 'CLiP CARD(클립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접목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만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KT클립카드는 상당히 낮선 모델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방식인데 처음엔 클립카드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사용방식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정도 였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낮선 서비스였으니 말입니다.


KT는 그동안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왔고 ICT와 금융의 융합을 준비해 왔는데 '클립카드'는 그것에 대한 비전의 실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련 페이 서비스에 익숙해진 지금 클립카드는 사실 조금은 생소한 방식입니다. 


▲ 클립카드


21개 카드를 하나에 담는 클립카드


클립카드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 카드 입니다. 앞서 소개한 삼성페이, LG페이는 스마트폰안에 들어간 실물이 보이지 않는 페이 서비스라면 클립카드는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LG페이가 한때 화이트카드 방식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클립카드가 바로 화이트카드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실물카드와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클립카드 한장에 신용/체크카드 10개와 멤버십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 등 총 21개 결제 수단을 담을 수 있습니다.


▲ 카드 하나에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등록가능


클립카드 한장만 있으면 더 이상 신용카드, 체크카드등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클립카드가 연계 되는 방식으로 카드 상단에는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이곳을 통해서 교통카드 잔액이나 멤버십 바코드 확인, 결제카드 종류 선택과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 클립카드


카드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을 하고 한번 충전하면 한달동안 사용이 가능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카드 등록 전 패턴으로 잠글 수 있고, 결제 시에는 토크 방식으로 카드 정보를 암호화 하기 보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KT 클립카드 작동 모습


현재 클립카드가 지원되는 카드는 비씨, 롯데, 하나 카드 3개 업체만 가능한데 연내에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서 서비스 카드 종류를 확대한다는 계획 입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지원하는 카드사가 작아서 불편함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LG페이와 비슷한데 신규 서비스가 가지는 단점이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입니다.


▲ KT 올레샵에서 구매 가능한 클립카드


'CLiP CARD'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08,000원(VAT 포함)이며 멤버십 할인가를 적용하면 82,800원에 구매가 가능 합니다.


삼성페이, LG페이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안에 등록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KT 클립카드는 하나의 화이트카드에 여러개의 카드를 집어넣는 방식 입니다.


스마트폰 연동 방식은 단말기에 따라서 사용 유무를 결정 할 수 있지만 클립카드는 단말기, 통신사, OS(운영체제) 상관없이 누구나 다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지갑을 잊어 버렸습니다. 원래 물건을 잘 안 잊어 버리는데 정말 오랜만에 지갑을 잊어 버리니 여러가지로 번거롭더군요.


현금 분실은 둘째이고 가장 번거로운 것은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분실 신고를 하고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과금이나 자동이체 되어 있는 곳에 전화를 해서 새로 발급받은 카드를 다시 다 등록을 해야 합니다.


상당히 머리가 아픕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번에 카드를 재발급 받으면 실물 카드는 집에 두고 삼성페이, LG페이 안에 모조리 집어넣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분실 때문에 최소한 신용카드 재발급 과정이나 번거로운 자동이체 신청을 다시 할일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핀테크를 아직 완전히 믿지 못했기에 플라스틱 카드도 같이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더더욱 없어졌습니다.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KT클립카드가 등장을 했으니 말입니다.


평소 지갑을 잘 분실하는 분들이라면 이젠 핀테크의 은총을 받아서 그런 번거로움과 불안함에서 자유로와 지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그 은총 좀 받아봐야 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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