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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FE 후기, 구매를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조언


스마트폰 역사상 완벽한 폰이 될 수 있었지만 배터리 폭발사건으로 시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사라진 갤럭시노트7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도 당시 구매를 하고 나서 계속 사용하고 싶었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환불을 해야만 했던 모델인데 이렇게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만나니 감개가 무량 합니다.


돌아온 갤럭시노트7 의 새로운 이름은 갤럭시노트FE 입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FE 는 'Fan Editon'의 준말 로 믿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제품 입니다.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한 모델이라 국내 판매량은 40만대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물량인데 그래도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갤럭시노트7을 환불 하고 그 이후 아이폰7 플러스를 거쳐 현재는 LG G6, 갤럭시S8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LG G6


▲ 갤럭시S8 플러스


사실 시간이 한참 지났고 지금 사용하는 G6, 갤럭시S8 플러스 모두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서 더 이상 갤럭시노트7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은 남아 있지 않을거라 생각 했습니다.


▲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FE, LG G6 (좌부터)


사실 갤럭시노트7은 G6, 갤럭시S8 과 비교하면 이제 철지난 구형 모델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을 다시 만져보고 나니 나니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갤럭시노트 FE 의 첫 인상은 이미 작년에 경험을 했기에 딱히 노트7과 다른 것은 없습니다. 사실 FE만 붙었을 뿐이지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거의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볼 때 확실히 노트가 가지는 아우라는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가장 최신 모델인 갤럭시S8 플러스 보다도 역시 디자인에 있어서는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더군요.


S8의 디자인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노트FE를 보니 갑자기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FE 는 납작한 모습에 균형잡힌 밸런스가 손에 쥐었을때의 그립감을 상당히 좋게 만들어주는데 그립감 하나는 정말 일품인 것 같습니다.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해 보셨나요? 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손으로 만지고 살펴보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새록 새록 떠오르더군요.


갤럭시노트7을 처음 접했을때 정말 이제서야 완벽한 폰을 만났구나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갤럭시노트7과 다른 디자인 포인트는 따로 없고 한가지 다른 점 이라면 이렇게 뒷면 하단에 'Fan Edition' 레벨링이 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을 타고 비행기 타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제지를 한다면 후면에 있는 FE로고를 보여주면 무사히 탈 수 있습니다.



역시 노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S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꺼진 화면에서도 메모할 수 있고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 수록 좋아지는 필압등 노트의 핵심 기능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S펜 때문에 노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에서 빠질 수 없는 엣지 디스플레이 역시 적용 되었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써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유용성은 더욱 강화되는 것 같습니다.


엣지 라이팅, 엣지 패널등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갤럭시폰의 핵심중에 하나인 삼성페이 역시 기본탑재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FE 뭐가 다른걸까?


이렇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갤럭시노트7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노트7 의 배터리 참사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긴 삼성에서 배터리 안정화를 위해 용량을 줄인 것 정도 입니다.


갤럭시노트7 3,500mAh

갤럭시노트FE 3,200mAh


이번 FE 모델은 배터리 안정화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배터리가 폭발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7 이후 나온 갤럭시S8 모델에서 폭발 소식이 지금까지 단 한건의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배터리 문제는 해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격은 노트7 대비 30만원 이상 더 저렴해졌다는 사실!


갤럭시노트FE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이것 입니다. 노트7과 동일한 기능을 가졌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것, 비록 리퍼폰이기 때문에 중고라서 그 정도 가격 하락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렇게 볼 순 없습니다.


리퍼폰이란 말 그대로 정말 다른 사람이 쓰던 중고제품을 수리해서 다시 판매하는 제품 입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 FE 모델은 사용하던 제품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판매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 으로 만든 특별 에디션 입니다. 새제품이기 때문에 리퍼폰이라 찜찜하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 좌:갤럭시S8 플러스 우:갤럭시노트FE


아이폰 리퍼폰을 구매할때는 중고라는 찝찝함이 있지만 갤럭시노트FE는 그런 찝찝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7 보다 30만원 정도 저렴한 것은 상당한 매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도 이런 점을 인식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중에 풀린 노트FE는 품절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팬을 위한 선물로 40만대 한정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구하는 것 조자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 가성비 가장 좋은 스마트폰을 찾고 있다면 갤럭시노트FE가 답이 될 수 있겠네요.


갤럭시노트 FE 스펙


AP: 퀄컴 스냅드래곤 821 or 엑시노스 8890

시스템메모리: 4GB

저장공간:64GB

화면: 5.7인치 슈퍼 AMOLD , 해상도 1440x2560

카메라: 전면 5백만, 후면 1200만

네트워크:802.11 a,b,g,n,ac

삼성패스, 홍채인식, AOD, S펜


스펙은 여전히 화려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AP가 작년 기준으로 볼때는 좋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살짝 못 미치는 성능이긴 합니다.


▲ 갤럭시S8 과 동일한 UX 적용 (좌:갤S8, 우:갤노트FE)


그렇지만 이 것 때문에 노트FE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LG G6에 들어가는 동일 AP로 저도 현재 G6를 사용 하지만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노트7 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20 보다 더 개선된 AP 입니다.



노트7 보다 좋아진 기능 하나가 있다면 삼성 빅스비홈이 추가 되었습니다.


늦게 나온 덕을 보고 있지만 아쉽게도 노트FE 에서는 빅스비 기능의 전부가 아닌 살짝(?) 맛만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이 빅스비는 플래그십폰에서만 느낄 수 있게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온전한 빅스비를 100% 쓰기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갤럭시S8 을 구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반쪽짜리 빅스비


노트FE 에는 '빅스비 홈', '빅스비 리마인드' 두 기능만 쓸 수 있습니다. 요즘 뜨거운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비서인 '빅스비 보이스' 와 '빅스비 비전' 은 빠져 있습니다.


반쪽짜리 빅스비라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저 '맛' 만 보는 정도로 만족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홈버튼의 매력


갤럭시노트 FE가 지금 나온 갤럭시S8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좋은 점 하나라면 디자인의 감성도 있겠지만 물리적인 홈버튼이 존재 한다는 것 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수해 오던 전면 물리 홈버튼을 이번 갤럭시S8에서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래서 깔끔한 전면을 얻긴 했지만 사용성에 있어서는 불편함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불편 했지만 물리적인 홈버튼의 아쉬움을 달래줄 여러가지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냥 큰 불만 없이 사용을 하고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노트FE의 홈버튼을 다시 접해보니 확실히 홈버튼이 가지는 강점은 여전히 강력해 보였습니다. 


구매를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조언


갤럭시노트 FE 에 대해서 과연 살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구매하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나온 갤럭시S8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물론 하드웨어 성능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큰 차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현재 갤럭시S8 플러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직 빅스비의 기능은 엉성하고 S펜도 없고, 물리적인 홈 버튼이 없다는 것은 유일하게 느끼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아직 빅스비의 메리트는 크게 없습니다. 걸음마 수준의 인공지능이라 사용 하면서 느끼는 감동 보다는 실망이 더 큰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보다 30만원 이상 저렴 하지만 갤럭시S8 에게 없는 S펜과, 홈버튼이 있는 FE가 현재로서는 훨씬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40만대 한정판, 홈버튼이 탑재된 마지막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희소성도 있습니다. 나중에 이 부분은 중고로 판매할때도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FE 를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이었는데, 괜히 갤럭시노트 팬덤이 존재하는게 아니었습니다. 


갤럭시노트7 을 그리워 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구매 하셔도 후회할 부분이 많지 않기에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겐는 과감한 구매 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배터리 폭발에 대한 트라우마로 용량이 기존 보다 300mAh 줄어들었다는 것 인데,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최신 AP를 탑재 했다면 전력효율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보조배터리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통신사를 KT를 이용하신다면 그나마 조금 안심할 수 있는 것이 KT는 자사의 모든 LTE폰에 배터리절감기술(C-DRX)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통신사 유저라면 아쉽게도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재 통신사 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고 삼성전자 자체적으로도 정품 클리어뷰, S펜 플러스 등 다양한 선물들을 주고 있습니다.


KT 같은 경우 키덜트족을 위한 마블 유니버스 박스같은 독특한 사은품을 주는데 요즘 영화 스파이더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끌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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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등을 꼼꼼히 살피셔서 푸짐한 상품이나 구매조건이 좋은 곳을 선택 하셔서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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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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