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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GM 구세주 될까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인터넷 슈퍼카'로 군림하고 있는 차량이 있습니다. 네티즌의 반응만 보면 국내에 출시만 되면 국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만 같은데 그 주인공은 대형SUV 쉐보레 '트래버스' 입니다.


한국GM은 그동안 여러 인터넷 슈퍼카를 국내에 출시를 했습니다. 나오기만 하면 대박이다 외치고 등장했던 임팔라, 신형 말리부가 그 주인공들인데 그 결과를 보면 말 그대로 인터넷 슈퍼카로 전락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다음 인터넷 슈퍼카로 군림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트래버스 입니다. 정말 이 녀석은 국내에 출시가 되면 싼타페, 모하비, 카니발까지 싹 평정을 할 것이란 네티즌의 의견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 트래버스


제가 볼때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네티즌 반응처럼 국내 중대형SUV 시장을 완전히 평정할 것이라고 보진 않지만 한국GM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정말 출시?


하지만 과연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가 될 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의견들은 아직도 분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매체는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보는 저도 깜짝 놀랐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내년 상반기에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에퀴녹스


사실 캡티바 후속인 에퀴녹스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가 된다는 내용은 이제 알려진 사실이지만 트래버스는 아직 국내 출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직 나오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출시가 될 것 같이 언급이 자주 되기는 했지만 출시 이야기는 전무한 상태 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출시 임박 기사를 접하고 보니 이런 분위기라면 내년에 트래버스를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입니다.


▲ 트래버스 실내


트래버스 내년 출시설이 힘을 받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지난 9월 6일 인천 GM부평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견학'에서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이 내년 한국에 SUV 신차 2종을 들여와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 쉐보레 SUV 라인업


GM의 SUV 라인업은 '트랙스 - 에퀴녹스 - 트래버스 - 타호 - 서버밴' 이렇게 5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트랙스는 들어와 있고 추후 여기서 들어올 모델 2종을 추려 보면 에퀴녹스, 트래버스 두 차종뿐이 없습니다. 타호, 서버밴은 초대형SUV라 당분간은 국내 시장에서 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 쉐보레 블레이저 예상도


GM은 현재 에퀴녹스 - 트래버스 사이에 '블레이저(Blazer)'라는 신차를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녀석이 트래버스 대신에 국내에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트래버스의 덩치가 너무 크다보니 국내에서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기에 블레이저가 딱 제격이긴 합니다.


추후 국내에도 '트랙스 - 에퀴녹스- 블레이저 - 트래버스' 이렇게 4개의 풀라인업을 갖춘다면 국내 SUV 시장에서 한국GM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트래버스


매체의 주장대로 출시가 임박했다면 트래버스가 되겠네요. 블레이저는 빨라야 2018년에 미국 시장에 등장을 할것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만약 내년 상반기에 에퀴녹스, 트래버스가 시간차를 두고 출시가 된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트래버스 출시 시기를 내년 또는 내 후년이 될 것이라고 한국GM 임원이 밝히기도 했지만 지금 회사 상황을 생각한다면 출시를 미룰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 트래버스 실내


한국GM은 지금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것은 판매량이 계속해서 하락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한국GM, 68개월만에 무너진 9천대 


9월 판매량에서 8991대를 기록하며 한국GM은 무려 68개월만에 9천대 판매량이 무너지면서 벼랑끝에 몰린 상황입니다.



8월까지는 그래도 1만대 마지노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9월에 최후 라인이 무너지면서 이젠 9천대선까지 붕괴된 상태 입니다. 이제 추락의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추락의 속도에 제동을 걸 만한 신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에 등장한 믿었던 신차 신형 크루즈는 현재 처함하게 무너진 상태로 한국GM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게 아니라 하락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GM 주력차종 9월 판매량

스파크 3,396대 (-15.8%)
크루즈    417대 (-2.8%)
말리부 2,190대 (-11.5%)
트랙스 1,210대 (-11.1%)


그 뿐 아니라 크루즈와 함께 나머지 3종의 전략모델들 모두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현제 한국GM은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 한국GM 주력 4총사


이젠 하락의 속도를 얼마나 늦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 여기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차량이 다 노후화된 상태로 지금의 라인업 구성으로는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과 경쟁에게 이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차의 투입은 정말 그 어떤 회사보다 간절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트래버스 내년 상반기 출시설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퀴녹스 역시 한국GM에 큰 힘이 되어줄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만 중형SUV 시장은 내년에 신형 싼타페가 출시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행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래버스가 경쟁할 대형SUV 시장은 비교적 만만해 보이네요. 


현재 모하비, G4 렉스턴, 맥스크루즈 이렇게 3차종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트래버스가 등장한다면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지난 사골 모하비에 출시 후 하락속도가 빠른 G4 렉스턴, 대형SUV 라 하기엔 2% 부족한 맥스크루즈는 트래버스를 막을 강점들이 크지 않기에 트래버스가 등장을 한다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아 모하비


그리고 트래버스는 8인용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미니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 소비층까지 빨아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수입 대형SUV 구매자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현재 국내 수입 대형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구매충이 상당부분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버스는 익스플로러보다 덩치가 더 큰 차량으로 국내에 출시되고 한국GM A/S 망에서 저렴하게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면 수입차의 영역까지 상당부분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이런면에서 에퀴녹스보다 더욱 매력있는 것이 사실 트래버스입니다.




미국에서 판매가가 원화로 3천만원대라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트래버스는 국내에서 가격 책정만 잘만 한다면 지금 무너져가는 한국GM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 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내년 상반기에 정말 트래버스가 출시가 된다면 내년 한국GM에 대해서 기대할 것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로는 한국GM은 전혀 비전이 보이지 않지만 에퀴녹스에 트래버스까지 힘을 보탠다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국내 생산이 아닌 미국 직수입으로 들어올 예정이라 현재로서는 충분한 물량 공급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 신차 시장은 기대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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