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노트8 유저가 끌린 아이폰X 3가지 기능


아이폰의 10번째 모델 아이폰X(텐)를 사용한지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8, LG V30, 아이폰X 등 세대의 스마트폰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다 보니 사용하는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아이폰3GS를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한 후 한동안 아이폰빠로 살아가다가 2년전쯤 부터 안드로이드로 넘어온 상태 입니다. 한국에선 안드로이드폰이 더 사용하기 편하고 예전과 달리 성능도 많이 좋아져서 이젠 아이폰을 굳이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때문에 이번에 아이폰X를 기다리면서 큰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했던 것 과는 다른 여러가지 다름이 있었는데 사용하면서 느꼈던 갤럭시노트8 대비 마음에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얼굴인식(페이스ID)


재미있게도 이번 아이폰X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페이스ID 입니다.


사실 얼굴로 잠금을 푸는 기능은 새로운게 아니라 이미 갤럭시노트8, LG V30등 삼성,L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구현되고 있습니다.



사실 새롭다고 말하기 어려운 기능이긴 했지만 워낙 애플이 이 기능을 강조하고 있어서 뭔가 다른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개봉하자 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얼굴을 인식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이 사라졌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스마트폰 지문인식을 유용하게 써왔기 때문에 지문인식의 부재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삼성, 엘지와 달리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이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세련되어서 그런지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드는 건 좋았습니다.


뭔가 좀더 전문적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느낌을 소비자가 느끼게 해주니 저절로 신뢰성이 올라간다고 할까요?


얼굴을 360도 회전시켜서 인식 시키는 모습이나 인식이 되는 과정속에서 상단의 자물쇠 로고가 움직이는 점 등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실 삼성, LG 스마트폰 같은 경우 얼굴인식이 되는 과정에 별다른 감성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신뢰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애플은 확실히 비슷한 기능들도 감성을 담아서 만들어서 라이벌 회사들과 차별성을 두는 것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X, 삼성 갤럭시노트8, 엘지 V30 얼굴인식을 모두 경험한 결과 가장 빠르게 반응한 것은 아이폰X 였습니다.



정말 번개같이 인식하는 속도에 탄복을 했고 신기하게도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보고 있어도 열리더군요. 


써보면 확실히 애플이 페이스ID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얼굴에 보이지 않는 3만개의 도트를 투사해서 분석한다고 하더니 확실히 라이벌들과는 다른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 나올 갤럭시노트9, LG V40는 애플의 이런면을 벤치마킹해서 얼굴인식 부분을 좀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꺼진 화면에서도 얼굴을 들이밀면 바로 화면에 켜지면서 잠금이 풀리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꺼진 화면에서 얼굴로 잠금이 풀리는 기능은 삼성, 엘지에서도 볼 수 있긴 한데 아이폰X 처럼 빠르지 않았고 정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편은 아닙니다.


▲ 아이폰8 홈버튼이 그립긴 합니다.


사용하면서 페이스ID가 빠르고 정확해서 좋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얼굴을 인식해서 잠금이 풀린다는 외신 기사를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인식의 부재는 더욱 더 아쉽게 다가 옵니다.


갤럭시노트8은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인식 3가지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데 아이폰X는 오직 얼굴인식(페이스ID)하나 뿐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나오는 아이폰9 또는 아이폰8S는 최소한 두개의 인증방식을 제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ID 가 아쉬운 것 중에 하나는 종종 인식을 안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기기가 방금 켜지거나 재시동 되었을때 그리고 기기 잠금이 48시간동안 해제되지 않았을때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 6일동안 암호로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지 않았을 경우, 최근 4시간 페이스ID로 기기 잠금해제하지 않았을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페이스ID가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안을 생각하면 좋은점 이지만 사용할때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2. 애니모티콘


처음 아이폰X가 공개되고 이 기능을 소개할때 이런 잔기술을 굳이 자랑하면서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아주 엑설런트 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자주 쓸 것 같진 않지만 상황에 따라서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TrueDepth 카메라를 이용한 각기 다른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서 12개의 애니모티곤에 투영해서 만들어내는 모습은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말하는 것과 입의 싱크가 맞아서 그런지 사용하면서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가끔 아이들을 위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활용성면에서 큰 점수를 주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런 재미난 기능들을 탑재했다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스마트폰도 너무 딱딱한 기능만 넣을게 아니라 이런 오락적이고 위트있는 기능들의 탑재도 필요해 보입니다.


3. 노크온


LG V30 등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이 '노크온' 기능 입니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화면을 켜는 작업이 상당히 번거로와 졌는데 엘지 스마트폰엔 노크온 기능이 있어서 단지 화면을 두드리는 것으로 화면을 손 쉽게 켤 수 있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8 에서 전면의 홈버튼이 사라졌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LG 노크온 기능의 탑재를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적용이 되긴 했는데 화면 전체가 아닌 하단에 작은 홈버튼 모양의 아이콘을 두번 노크하는 것으로 화면에 켜지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반쪽짜리 노크온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뒤늦게 LG 따라한다고 욕 먹을까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나올 갤럭시S9, 노트9에는 제대로 된 노크온 기능이 탑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나올 플래그십폰에는 올해 기술적인 한계로 들어가지 못한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가서 노크온 기능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X를 사용하면서 의외로 가장 편했던 것이 노크온이었습니다.


얼굴 인식을 하거나 옆에 달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을 두번 노크하면 화면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노크온 기능을 외면 했기에 애플이 이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혀 기대를 하지 못했기에 더 반가웠습니다.



어찌보면 별 대단한 기능이 아니라 할 수 있는데 저는 이런 소소한 편리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기능 때문에 아이폰X에 대한 호감이 커졌습니다.


아이폰X 화면을 켜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얼굴을 들이미는 것과 화면을 가볍게 톡톡 치는 것 입니다.


이렇게 3가지 기능이 제가 아이폰X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었습니다.



물론 카메라 성능도 좋고 IOS11 최신 하드웨어 조합으로 번개같은 성능도 좋았지만 이런 부분은 다 예상을 했기에 제겐 크게 임펙트를 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페이스ID, 애니모티콘, 노크온 기능이 저를 매료시켰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 나올 모델에서는 이 보다는 조금 더 강력한 변화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번 아이폰X는 예상되는 범위 안에서의 혁신을 보여주었기에 큰 감동을 안겨주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X를 저 처럼 무약정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은 통신사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겁니다.


전 아이폰X를 KT에서 개통해서 사용중인데 KT가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가지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좋은 점들이 많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프리미엄 가족 결합 서비스 입니다.



가족들이 KT를 사용하고 있다면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요금제에서 50% 반값 할인을 바로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TE 데이터 선택 65.8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시고 가족을 KT로 묶으시면 2~5번째 고객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 통신사는 가족 합산 30년 이상 사용해야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KT는 가족만 함께 묶으면 바로 반값이 적용 된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 입니다.


온가족 할인 반값 때문에 통신사를 이동하고 싶어도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겐 정말 혹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전국망에 적용해서 최대 45%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 때문인지 몰라도 아이폰X가 상당히 오래가더군요 :)


아이폰X 자세히 살펴보기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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