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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EV 공개, 전기차도 대세는 SUV?


예약판매 시작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제낀 '코나 일렉트릭(이하 EV)'이 유럽에서 실제 모습을 공개 했습니다. 코나 EV는 이미 예약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차종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SM3 Z.E 같이 주로 세단 위주로 형성이 되어 있었는데 코나EV 등장으로 전기차도 이젠 SUV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 입니다.



작년에 아이오닉 EV 모델이 국내 전기차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올해는 그 바톤을 이어받은 코나 EV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전기차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던 이유는 부족한 충선소 인프라 영향도 컸지만 선택지가 없었고 판매되는 전기차들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전소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내연기관에 비해서 주행거리가 짧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던 전기차가 계속되는 기술 발전으로 주행거리가 큰 폭으로 늘어 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단 위주의 라인업에서 코나EV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SUV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내연기관도 마찬가지지만 전기차 역시 SUV 모델을 소비자들은 더 선호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이미 코나 EV 예약판매 계약 물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있을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폭발적인 반응에 소비자들도 제대로 된 전기차만 출시 한다면 언제든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코나 EV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체가 공개되기 앞서 이미지가 선 공개 되었는데 공개된 모습을 보니 기존 코나보다 전기차 모델이 디자인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기존 코나와 크기 다른 디자인의 변화라고 한다면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량과 달리 보통 전기차의 그릴은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디자인이 답답하고 어색한 느낌이 강한데 코나 EV 는 그렇지 않습니다.


▲ 코나


▲ 코나 EV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오히려 더 멋진 디자인을 완성시킨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코나 EV를 보고 예약판매 구매자들은 아마도 안심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체를 보지 않고 구매해서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들 많이 하셨을텐데 말입니다.


▲ 뭔가 답답한 느낌의 아이오닉EV (좌측)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을 보니 앞으로 코나EV는 물량만 제대로 공급이 된다면 엄청난 판매량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받은 것 같은데 거기에 주행거리가 최대 490km 늘어나면서 전기차의 치명적인 약점도 해결했습니다.


코나 EV는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됩니다.


일반 버전


39kWh 배터리, 135마력

주행거리 최대 300km


장거리 버전


64kWh 배터리, 240마력

* 주행거리 최대 470km (or 390km)


최대 490km의 주행거리라면 이제 전기차도 충분히 탈만한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EV 모델이 200km가 안되었는데 코나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 최대주행 거리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사마다 다른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제네바 모터쇼에 정식 공개될때 확인을 해야 겠습니다.



장거리 버전 모델 같은 경우 0-100km 도달 시간이 7.6초, 100kWh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시간 안에 80% 가량 충전이 가능 합니다.


디자인, 주행거리 모두 만족스럽게 늘어났지만 충전속도는 내연기관에 비하면 여전히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전기차가 좀 더 활성화 될려면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급속충전속도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코나 EV 실내


외형 뿐만 아니라 실내도 전기차 이미지에 맞게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변모 했습니다.


보여야 할 기어봉이 보이지 않는데 주차 브레이크와 함께 전자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허전해 보이네요. 큼지막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추가 되는 등 실내의 모습도 상당히 멋있게 변했습니다.



▲ 코나


개인적으로 지금 판매되고 있는 코나에 비해서 전기차 모델이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코나 EV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고 국내 판매는 4월경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코나 EV를 보니 올 한해 전기차 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괜찮은 모습으로 나왔기에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선택지도 많아졌고 그리고 세단이 아닌 SUV 전기차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니로 EV 컨셉카


지금 코나 일렉트릭의 뒤를 이어서 니로 EV가 예약판매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2일만에 5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확보하며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도입 물량을 모두 소진한 상태인데 SUV 전기차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코나 E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고 국내 출시는 7월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나에 이어서 니로까지 전기차 모델이 투입 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도 세단에서 SUV로 빠르게 넘어가는 추세 입니다.


▲ 재규어 i-페이스


게다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고성능 럭셔리 SUV 전기차 'I-페이스'를 4월 공개 합니다.


그리고 1회 충전으로 무려 609km 주행이 가능한 수소전기차인 현대차 '넥쏘(NEXO)' 역시 전기차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물량 부족과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이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코나, 니로 같은 매력적인 신차가 출시되고 충전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단 위주의 전기차 라인업도 올해를 시작으로 SUV로 빠르게 재편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빠르게 앞당길 SUV 전기차의 맹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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