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LG OLED TV의 산실,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R&D 센터 방문 후기


평소 영화나 드라마 보는 취미가 있어서 TV를 종종 보는 편입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몰아서 보는편인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TV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가지고 있는 로망중에 하나가 나중에 집에 영화방을 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서 정말 편하고 안락하게 영화를 보는 것 입니다. 물론 TV와 사운드 시스템 역시 제대로 갖추고 말입니다.



아직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TV에 대한 선택은 명확한데 저의 로망이 될 TV는 LG 4K OLED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돈만 있다면 퍼펙트 블랙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LG OLED의 가장 큰 인치의 TV 모델을 사서 영화룸에서 제대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한 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OLED TV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큰데 그런 가운데 럭키하게도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를 구경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연구개발(R&D) 및 지원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지금 프리미엄TV의 정점은 OLED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을 탐방하고 나서는 그 생각이 더욱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타사의 일반 LCD TV와 OLED TV 를 비치해 놓고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평소에 생각했던 것 보다 OLED가 주는 임펙트는 상당 했습니다.


OLED는 화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발광하기 때문에 컬러의 선명도는 놀라왔고 특히 완벽한 검정을 표현하는 부분은 압도적이었습니다.


LCD TV를 보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는 검정색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백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검정색 바탕화면에 그레이색이 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이 LCD 패널을 사용한다면 밤에 AOD를 켜놓고 있을때 주변부가 미세하게 하얀색을 보이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OLED패널을 사용한 LG V30 같은 경우 AOD 주변부가 완벽한 검정색을 표현합니다.


현장에서 어두운 밤에 뜬 밝은 달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확실히 OLED는 정말 눈으로 직접 달을 보는 듯한 그런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되더군요.


달만 밝게 빛나고 그 주위는 완벽한 검정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보니 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SF영화를 좋아하는데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볼 때 OLED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우주의 어두운 공간을 보고 있으면 제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니 말입니다.


하지만 LCD 같은 경우는 달의 밝음을 표현하고 있었지만 주변부도 같이 빛나면서 검정이 아닌 회색으로 표현되고 있더군요.


확실히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소품으로 구성된 '미니스튜디오'를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 후 TV에 전송한 영상에서도 OLED는 실제와 흡사한 색감을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CD와 비교불가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펙폭(펙트폭격)을 체험하고 나니 OLED에 대한 존경심마저 생기더군요. 함께 했던 일행들도 이런 압도적인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상당히 놀라는 눈치 였습니다.


이런 압도적인 화질이 가능했던 것은 OLED 패널의 영향도 있지만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인공지능(AI) 화질엔진 '알파9'의 영향도 컸습니다.



지난 2년간 개발한 알파9은 올해 출시된 TV부터 적용이 되었는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영상을 분석하고 처리하는 반도체 칩으로 영상의 잡티를 제거하고 화질을 개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동일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적용한 TV를 놓고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알파9이 들어간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의 차이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질엔진칩의 중요성을 정말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OLED TV를 사신다면 이젠 꼭 어떤 화질엔진 반도체칩이 들어갔는지도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야각 개선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새카만 암막으로 뒤덮인 암실에서 2m가 넘는 거대한 '화질 자동 측정 시스템'에 TV를 부착하고 상하좌우. 대각선 등 총 720도로 회전시켜 정면에서와 동일한 화질이 나오는지 측정한다고 합니다.


LG OLED TV를 잠시 집에서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면에서 보던 측면에서 보던 시야각의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실에서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등 1,000여개 이상의 세부화질을 분석하기 때문에 OLED TV의 성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연구원들은 수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서 최고의 화질의 OLED을 만드는데 열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시설을 다 돌아볼 수 없었지만 프리미엄 TV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OLED의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상당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LG전자 TV디자이너를 직접 만나서 TV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부분 역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TV를 디자인하는 과정과 디자이너들의 고뇌와 어려운 부분들을 어렴풋이나마 함께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뜻하지 않게 방문했던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곳을 나서면서 OLED TV에 대한 저의 로망은 더욱 확고해 진 듯 보이는데 열심히 돈 벌어서 빨리 꿈을 실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오니 멀쩡히 잘 보고 있는 TV가 오늘따라 괜히 미워지는 기분은 왜일까요?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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