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볼트EV 하드캐리! 5월 한국GM 꼴찌 탈출 성공


5월 자동차 판매량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요즘 국산 완성차 5개사의 경쟁 구도가 상당히 다이나믹해서 볼 거리가 많은데 예상대로 5월 성적 을 보니 흥미진진한 요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할 부분은 한국GM의 깜짝 대반전 연출 소식부터 전달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두달동안 꼴찌로 전락하면서 굴욕을 겪어왔던 한국GM이 드디어 꼴지를 탈출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을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사실 한국GM이 개미지옥 같은 현 상황에서 진검승부로 이렇게 빨리 탈출하기는 아직 어려운데 차량의 경쟁력 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반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수설, 부도설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한국GM은 지금 부활하기 위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폭탄할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말리부


지난 5월 한국GM의 폭탄할인은 놀라왔는데요.


캡티바 400만원

올란도 300만원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 및 트랙스 150만원

크루즈 400만원


이런 할인 전략의 유혹에 많은 소비자들이 넘어 갔습니다.


만약 한국GM이 정말 부도가 났다면 이런 전략도 통하지 않겠지만 정부와 GM의 투자로 다시 살아나면서 재기를 노리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그나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특단의 조치 때문에 판매량이 4월 대비 올랐습니다.


한국GM 주요차량 5월 판매량(4월)


스파크 2565대(2208)

말리부 1044대(576)

올란도 427대(242)

크루즈 704대(567)

트랙스 949대(479)


전체 판매량: 7670대(5378)


주요 차종의 판매량을 보면 말리부가 큰 효과를 봤는데 4월에 비해서 무려 81.3% 상승 하면서 1천대를 회복 했습니다.


▲ 크루즈


그리고 이젠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사실상 단종이라고 할 수 있는 크루즈, 올란도 역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확실히 올란도, 크루즈는 폭탄할인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기가 없어서 그렇지 차량 자체는 나쁘지 않기에 이 기회에 득탬(?)을 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할인 전략에도 불구하고 한국GM이 압도적인 4위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꼴지로 다시 내려간 르노삼성의 판매량이 7342대였는데 두 회사의 판매량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 볼트 EV


사실 한국GM이 꼴찌탈출 하는데 정말 멱살작고 하드캐리를 한 주인공은 따로 있는데 쌩뚱 맞게도 전기차 볼트EV 였습니다.


볼트! 멱살잡고 하드캐리 


그동안 판매량 하위권에서 놀고 있던 볼트EV가 5월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한국GM을 사실상 4위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볼트 1027대(359대) +186%


볼트는 무려 1027대가 판매 되었는데 이는 전월 359대 대비 186% 상승한 수치 입니다. 이는 라이벌이라 불리던 아이오닉도 제친 성적인데 판매량 체크 하다 보는 저도 깜놀 했습니다.


볼트EV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기차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높은 판매량을 갑자기 만들어낼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국내서 이 녀석은 사고 싶어도 못사는 귀한 차량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해서 판매되는 차량이라 물량 공급이 원할하지 못해서 수요는 많은데 늘 공급이 딸렸습니다.


▲ 볼트 EV


하지만 올해는 미국 GM에서 파격적인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그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줬는데 사실 그것도 충분한 물량은 아닙니다.


5월 1027대 판매량을 보면 정말 물량 공급만 원할 하다면 국내 전기차 순위 NO.1에 오르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볼트가 갑자기 효자 역할을 해주면서 르노삼성을 제치고 4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볼트가 이런 성적을 거두지 않았다면 5월에도 꼴찌 신세를 면하지 못했을 겁니다.


한국GM 입장에서는 볼트에게 정말 고마워 해야 할 것 같네요. 4위로 오르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어느정도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5월도 꼴찌 탈출에 실패 했다면 앞으로 반등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텐데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면서 6월에 또 한번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국GM의 히든카드인 이쿼녹스가 출전을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서 이쿼녹스가 초반 흥행을 이끈다면 뉴 한국GM의 부활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장 좋은 시나리오고 사실 한국GM의 갈길은 여전히 더 험난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 이쿼녹스


물량이 부족한 볼트EV가 6월에도 이 판매량을 유지할지도 관건이고 이쿼녹스가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아찍 뚜껑을 열어보진 않았지만 이쿼녹스는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예측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성공 여부는 공개될 가격과 자세한 스펙들을 보고 나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GM이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하고 싶다면 이쿼녹스에 파격적인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철수설 여파로 대중의 지지를 잃어버린 지금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 이쿼녹스도 신형 크루즈처럼 무너진다면 그땐 정말 대책이 업습니다.


5월은 생각지도 못한 볼트EV가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6월에는 누가 한국GM을 멱살잡고 이끌어 갈까요?


국내 처음 등장하는 이쿼녹스가 될지 아니면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더 뉴 스파크가 될지, 누구의 도움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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