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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파크 5G 워터 페스티발 후기, 야구장 갔더니 워터파크?


오늘 서울 날씨를 보니 38도에 체감온도가 41도를 달리더군요. 정말 이곳이 한국인지 아프리카 사막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크레이지한 날씨가 계속 되다 보니 차가운 것만 찾게 되고 어디 시원한 수영장이나 계곡이나 바다에 풍덩하고 싶은 마음뿐이 없습니다. 이런 폭염속에 푹푹찌는 야구장을 찾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갈 정도 입니다.


KT5G워터페스티발


하지만 수원에 있는 KT 위즈파크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지난 토요일날 아들 녀석과 함께 KT 위즈 파크를 다녀왔는데 아들 녀석이 깜짝 놀라더군요.


그 이유는 제가 야구장에서 워터슬라이드를 찾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은 왜 야구장에서 쌩뚱맞게 워터슬라이드를 찾느냐며 저를 나무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장에서 워터슬라이드를 직접 목격하더니 그냥 저를 보며 방긋 웃기만 하더군요.


찜통처럼 더운 날씨에 야구장 가서 더워 죽을일 있냐고 말하곤 했는데 KT 위즈파크를 다녀오고 나서 더 이상 그런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무더운 날 물놀이 하러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으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KT 5G 워터 페스티발" 지금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KT위즈파크


수원 KT 위즈파크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엔 혼자 였다면 이번에 아들과 함께여서 더 의미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야구장을 거의 안 가는 편인데 이번엔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특이한 워터 페스티발이 열린다고 해서 KT 위즈파크 야구장을 방문 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KT 위즈 vs LG 트윈스'  였는데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날 시구를 하신 분은 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입니다. 요즘 KT TV광고에 출연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야구장에서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KT워터파크


야구 관람을 다른 경기장의 스카이 박스와 비슷한 개념의 플레이스테이션 룸에서 지켜 보았는데 저기 멀리서 일반 야구장에서 못 보던 기구가 보이더군요.


바로 워터슬라이드 입니다.


캐리비안베이 같은 워터파크에서 볼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가 야구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아들과 함께 저 곳을 향해 냅다 뛰어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예 수영복을 입고 미리 다들 준비를 했더군요.


저도 타보고 싶었지만 수영복을 준비하지 않은 관계로 그냥 구경만 해야 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덥고 습했는데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부러워할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꽤 경사가 있어 보이는데 외야에 설치된 세계 최초 야구장 내 45M 길이 5G 워터슬라이드 입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8회말까지 이용이 가능 했습니다.  


KT워터슬라이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시원 하더군요. 저 차가운 물에 풍덩이며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야쿨링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외야에서 파라솔과 선 베드, 쿨링 포그를 마련하며 더위를 잠시나마 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장관중에게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온 아빠의 모습도 보이고 상당히 정겨운 장면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야 5G 존에 KT 5G 키즈랜드가 준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인형뽑기도 보이고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성능좋은 물총으로 물을 마구 마구 뿌려 주는 코너는 이날 인기만점 이었습니다. 정말 워터파크를 간다는 생각으로 수영복을 입고 온 분들만 이런 자유를 제대로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KT 위즈파크에서 KT 5G 워터 페스티발이 열린다고 하면 그날은 정말 워터파크를 간다는 생각으로 준비물을 챙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중에 물대포를 쏘아주는 코너인데요.


1루 내야 응원석에 12대의 워터캐논과 18대의 인공강우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말 그대로 물에 흠뻑 젖을 수 있었습니다.


득점과 안타가 나오는 순간 응원가에 맞춰 펼쳐지는 워터 뮤직쇼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정말 사정없이 물을 쏘아 대는데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더군요.



저도 수영복을 입고 오거나 갈아 입을 옷을 챙겼다면 저기 워터캐논을 쏘는 곳 아래로 달려가서 물에 흠뻑 젖고 싶었습니다.





정말 물을 사정없이 뿌려주는데 관객들은 우비에 우산에 완전무장을 하고 신나게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이런 야구장이 근처에 있다면 저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미국 MLB 경기를 보면서 야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한적이 많은데 이번 KT 위즈파크를 보니 미국 야구장이 전혀 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장에 외국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중간 중간 KT와 관련된 여러가지 퀴즈가 나오는 시간도 있고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방문한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을 온 아들 녀석도 신기한 구경을 많이해서인지 다음에 또 오자고 하더군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재미있는 야구장이라면 시간 날때마다 올 것 같습니다.


KT위즈파크야구장


집에 오는길에 생각해 보니 수원시민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KT 위즈파크 야구장이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해서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즐기기에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뜨겁지만 시원한 KT 위즈파크의 워터 페스티발을 아직 즐기시지 못했다면 8/4~5, 8/9~10일에 열리는 경기를 절대 놓치시면 안됩니다.

지금 바로 경기를 예매하셔서 제가 느꼈던 그 시원함과 짜릿함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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