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불타는 BMW, 기회잡은 7세대 렉서스 ES


연일 불타오르고 있는 BMW 덕분에 시장에서 웃고 우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울고 있는 곳은 같은 독일차 기업들이 될 수 있고 웃는 곳은 라이벌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 역시 어떻게보면 득이 될 수 있지만 BMW 논란은 결국 독일차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크게 보면 악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BMW 차량들이 연일 쉬지 않고 화재사고가 나면서 상황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차주들은 이제 집단소송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강력한 제제를 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민심이 나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BMW 차량들의 중고차 시세는 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젠 BMW에 등을 돌리는 모양세입니다. 저도 수입차중에 BMW을 가장 좋아했는데 이번 사고를 통해서 실망한 부분이 큽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와 함께 1~2위를 다투며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 화재 논란으로 상위권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만약 BMW이 상위권 경쟁에서 이탈하게 되면 현재로서 가장 이득을 보는 브랜드는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독일기업인 폭스바겐, 아우디가 2년의 판매정지가 풀린 후에 폭풍할인으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들긴 했지만 이번 BMW 품질 논란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독일차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품질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였는데, 폭스바겐에 이어서 BMW 까지 품질에 대한 실망감을 안겨 주면서 소비자들의 독일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BMW 화재로 가장 타격을 받은 모델은 중형세단 5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 BMW 5시리즈


비록 신형 모델이 아닌 구형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5시리즈는 화재가 나는 차량이라는 인식을 크게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앞으로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5시리즈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렉서스 ES 입니다.


벤츠 E클래스는 자기의 길을 가겠지만 그외 수입 중형 세단 구매층은 렉서스에 관심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5시리즈의 대안? 신형 렉서스 ES


특히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서 디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나빠지면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간다면 렉서스는 만세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렉서스는 디젤 라인업이 없는 브랜드이고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 구성으로만 시장에 전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렉서스의 주력모델인 ES 는 올 10월 7세대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 7세대 ES


6년만에 컴백! 가격 싸진 7세대 ES


6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왔는데 더욱 잘 빠진 디자인에 성능은 업그레이드, 거기에 가격은 내려가면서 벌써부터 프리미엄 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7세대는 가솔린 모델 없이 온리(Only) ES 300h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구성이 되어서 더욱 화제 입니다.


모델 라인업은 슈프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네가지 트림으로 출시가 됩니다. 지난 6월 열린 2018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가 되기도 했는데 사전예약을 통해서 럭셔리 플러스 모델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7세대 ES 실내


가격을 보면 슈프림 5700만원, 럭셔리 60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300만원, 이그제큐티브 6670만원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미반영분이기 때문에 추가 가격인하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7세대 렉서스 ES


10월 2일 국내 출시가 되는데 신형 렉서스 ES 등장으로 국내 중형 세단의 움직임이 상당히 흥미로워졌습니다.


이미 상당한 내상을 입은 BMW 5시리즈가 아웃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벤츠 E클래스와 ES 의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신형 ES의 등장으로 제네시스 G80도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 제네시스 G80


요즘 제네시스 모델의 판매량 하락이 예사롭지 않은데 혼자서 판매량을 책임지고 있는 G80 이 신형 ES의 등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3세대 풀체인지 신형은 내년 하반기에나 등장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지금의 2세대로 제대로 끌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렉서스 ES 300h 와 제네시스 G80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누굴 선택할까요? 저 같아도 렉서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만약 3세대라면 고민을 하겠지만 '2세대 G80 vs 7세대 ES' 사이에서는 큰 고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수입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국산차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기에 BMW 5시리즈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독일차 보다는 렉서스 ES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일본을 극도로 싫어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기아 K9


국산차 중에서 5시리즈를 견제할 차량은 G80이 유일하다 할 수 있는데 2세대로는 그들의 마음을 잡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아차에서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세단 K9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프리미엄 이미지가 너무 약해서 5시리즈 구매층의 선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아왔던 BMW 5시리즈가 화재 사고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으면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때맞쳐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렉서스 ES 300h가 과연 그 빈자리를 차지할까요? 누가 이번 혼란 덕분에 가장 큰 이득을 볼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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