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계속되는 노인학대? 신형 모하비 뭐가 바뀌었나


국산 대형SUV를 대표하는 기아 모하비의 2019년형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신형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까 늘 기대를 하며 기다리곤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연식 변경으로 생명 연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모하비를 기아차가 너무 노인학대를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적어도 올해는 어떤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특히 올해 등장하는 연식변경 모델은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뉴스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모습을 보니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는 역시나 없었습니다.  



2019년형 모하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중간트림까지 고급사양 확대 운영, 강화된 유로6 충족과 상품성 개선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유로 6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맞는 디젤엔진이 탑재가 되었는며 스펙은 V6 3.0,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되었습니다.  




4륜 구동 시스템이 이전에는 가장 높은 트림인 프레지던트에서만 장착이 되있었지만 이젠 아래 등급인 VIP트림에도 탑재가 됩니다. 


2019년형 최신 모델이 걸 맞게 최신 기술이 탑재가 되었는데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 가 추가 되면서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UVO(유보)의 무상기간을 무려 2년에서 5년으로 연장을 했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카카오 아이 같은 첨단 기술을 넣고 고급사양을 중간 트림까지 확대 시킨 것이 이번 2019년형 모하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변화가 아닌 껍데기는 그대로 두고 실내 인테리어는 확 바뀔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2019 모하비 가격 


노블레스(2WD) 

4139만원(27만원 인상)


VIP(4WD) 

4432만원(42만원 인상)


프레지던트(4WD) 

4805만원(45만원 인하) 


가격을 보면 프레지던트만 45만원 인하를 했고 노블레스, VIP 는 이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10년이 넘은 사골 차량을 일부 기능들을 바꾸면서 가격을 올리는 방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우려 먹었으면 소비자 보은 차원에서 가격은 어느정도 내려도 될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경쟁이 심하지 않고 아직도 모바히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존재하는 이상 가격 인하는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아차의 노인학대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2019년형이 모하비의 마지막 사골 버전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에 경쟁력 있는 대형 SUV 신차들이 투입되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에 모하비의 생명연장도 계속 될 수 있었지만 2019년형 모델의 판매량은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100대 이내로 판매량이 떨어지고 계속 그 상태를 유지 한다면 결국 단종의 수순을 밟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현대 그랜드마스터 컨셉카 


올 하반기에는 현대차가 베라크루즈 이후 오랜만에 프리미엄 대형SUV를 출시할 예정 입니다. 2018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컨셉카를 기본으로 만들어질 차량인데 시장에 출시 되면 모하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형제 기업이다 보니 서로 팀킬을 하지 않으려고 상당한 노력을 해왔는데 시대의 흐름이 바뀌다 보니 대형SUV에 현대차가 신차를 출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GM 트래버스

그동안 무풍지대나 다름 없던 시장에 이번에 한국GM에서 북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대형SUV 트래버스를 투입하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의 성공 유무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대차가 시장에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어느정도 긴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트래버스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빨리 한국에 신차를 출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미국시장에만 더 집중을 했겠죠. 


트래버스는 부산모터쇼에서 실물을 직접 보았는데 가격적인 부분만 터무니 없이 나오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쿼녹스가 충격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우려가 가는 것도 사실 입니다. 



▲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차는 일단 모하비로 최대한 버티자는 전략이지만 만약 현대차의 신차 성적이 기대 이하고 모하비 판매량이 급락 한다면 북미시장만을 염두해 두고 만든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국내 출시를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국내 시장이 현대차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북미 시장에서 출시하는 것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상태인데, 현대기아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기에 한번쯤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아차의 계속되는 노인학대를 보면서 모하비가 정말 불쌍하다고 느껴질 정도인데, 이제는 모하비는 쉬게 해주고 새로운 신차로 시장에 대응을 하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카이



르노삼성 꼴찌탈출 키워드, 아르카나 카자르

무너진 쉐보레 이쿼녹스, 가격공개 블레이저 조기투입 필요성

그림의 떡 기아 텔루라이드, 차별받는 한국 소비자

다섯개의 눈! 펜타 카메라 LG V40 ThinQ 공개 현장을 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