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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쏘나타 조기출시, 화려한 부활 가능성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중형차 시장의 대표는 쏘나타 입니다. 출시 이후 국내 중형차 시장의 제왕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 지금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전히 라이벌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전과 다른 점을 찾자면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입니다. 



늘 판매량 순위권에서 맴돌던 쏘나타가 9월까지 누적 판매량 47,259대를 기록하며 차종별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쏘나타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그도 그럴 것이 쏘나타는 2000년 이후 13차례나 국내시장 최대 판매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쏘나타가 이제는 그랜저보다 못한 판매량으로 현대차를 대표하는 이미지도 많이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준대형 차량임에도 9월까지 8만3454대를 기록하며 국내 판매량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현대차가 쏘나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려는 것 같습니다. 


8세대 신형 조기출시? 


아직 현대차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나온 뉴스를 보니 8세대 신형 쏘나타(DN8)를 내년 1분기에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2019년 상반기 출시라는 이야기인데 애초에는 2분기 출시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차량의 출시를 3개월 가량 앞당겨 출시한다는 것인데 조기출시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조기 출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만큼 쏘나타의 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북미에서 흔들리는 쏘나타 


국내서의 명성도 예전 같지 않지만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의 상황은 더 나쁩니다. 


쏘나타는 미국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15위에 랭크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 차량 순위가 아닌 승용차로만 한정했을때 순위인데요. 현재 쉐보레 말리부, 기아 K5(옵티마) 보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미국에서 9월에 7,735대를 판매 되었는데 이는 중형차 판매량에서 중하위권에 속하는 성적 입니다. 1등을 달리고 있는 토요타 캠리는 27,640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 토요타 캠리 


이렇게 국내 시장 보다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적이 더 어렵기에 현대차도 쏘나타의 조기출시를 결정한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만약 국내 시장만 염두해 두고 있었다면 이렇게 조기 출시를 할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연간목표 16만대 


내년 상반기에 출시가 된다면 쏘나타는 5년만에 풀체인지가 되어서 돌아오는 것 인데 연간 양산 목표도 내수 기준으로 16만대로 잡았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은 목표가 아닐 수 없는데 과연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목표를 이루려면 월간 1만3330여대가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예전이라면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현대차의 욕심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시장의 상황이 세단과 함께 SUV 차량들이 양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형SUV 싼타페, 쏘렌토가 건재하고 또한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초대형 SUV 펠리세이드가 출시되며 한국GM 역시 내년 상반기에 초대형SUV 트래버스를 출시 합니다. 


▲ 현대 싼타페 


▲ 현대 펠리세이드 예상도(출처:브렌톤) 


이전에 세단을 타던 소비자들은 이젠 SUV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쏘나타가 왕년의 인기를 다시 끌기는 무리일 것 같네요. 하지만 쏘나타보다 가격이 비싼 6세대 그랜저도 출시 이후 매월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전력이 있기에 한번 기대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쏘나타가 끝내주게 멋있게 출시가 된다면 말이죠. 


현대차가 이런 야심찬 목표를 세운걸 보면 뭔가 끝내주게 멋진 쏘나타를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 현대 중국출시 모델 라페스타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중형세단 '라페스타'를 두고 쏘나타의 디자인을 예측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라페스타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컨셉카 르필 루즈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그 디자인이 국내서 처음 적용되는 양산차인 쏘나타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현대 르필 루즈 컨셉카 


저도 쏘나타에 대한 추억이 많은지라 이번에 나올 8세대가 다시한번 쏘나타의 찬란했던 예전 명성을 다시 찾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보다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하는데 그 이유는 중형차 시장을 오랜 시간 싹쓸이 하고 있는 일본차 3인방(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의 모습을 보는 것도 지쳤기 때문입니다. 


▲ 캠리, 어코드 


미국차도 유럽차도 잡지 못하고 있는 그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현대 쏘나타, 기아 K5 인데 그들을 잡기에는 판매량 간격이 너무 큽니다. 정말 확실히 임펙트 있는 차량이 나오지 않고서는 그 간격을 좁히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YF쏘나타로 그 간격의 폭을 좁히면 추격했던 전력이 있는데 8세대는 YF를 뛰어 넘었으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신형 쏘나타는 멋진 외관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성능도 뛰어나서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차량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나올 8세대는 논란의 세타2 엔진이 아닌 업그레이드된 세타3 엔진을 장착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좀 더 진일보한 기술이 들어간다고 하니 충분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기대되는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데 신차를 구매하실 분들은 총알들을 미리 미리 비축해 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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