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2019년 스마트폰 2가지 화두? 화면, 카메라


2018년이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는데 이제 얼마있으면 2019년이 찾아 옵니다. 올 한해도 스마트폰 시장에 여러가지 변화들이 많았는데 2019년에는 또 어떤 화두가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2018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부분은 아무래도 카메라 경쟁이 아니었을까 생각 됩니다. 이전까지는 단순하게 화소 전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등장 하면서 렌즈 개수 전쟁을 벌였습니다. 



카메라 전쟁은 올해에 이어서 2019년에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올해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렌즈 수량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 렌즈 경쟁 


작년까지는 듀얼 렌즈가 대세 였다면 올해는 전후면 합쳐서 다섯개의 렌즈가 탑재된 펜타카메라 모델 V40 ThinQ를 LG전자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에 불을 붙였습니다. 


▲ LG V40 ThinQ 


V40 ThinQ는 전면에 두개 후면에 세개의 렌즈가 탑재된 모델로 국내에서 출시된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렌즈가 달린 제품 입니다. 


뒤이어 삼성전자에서 후면에 3개의 렌즈가 달린 중저가폰 갤럭시 A7 2018을 선보이며 맞불 작전을 펼쳤는데 전면에는 1개의 렌즈만 있어서 총 4개로 LG V40 ThinQ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에서 공개한 갤럭시 A9 Pro 는 후면에 4개의 렌즈가 탑재되면서 후면 쿼드 시대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물리적 크기 한계를 제조사들은 이제 렌즈를 늘리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멀티 카메라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 갤럭시S10 플러스 예상 렌더링 (출처: Onleaks)


내년 상반기에 등장하는 갤럭시S10 모델 같은 경우 후면에 3개 또는 4개의 렌즈가 탑재될 것이란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9에는 후면에 듀얼렌즈가 장착이 되었기에 트리플렌즈 장착은 확실한데 최근 한개가 더 늘어난 4개가 장착된 모델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네요.     


만약 4개로 나온다면 전면에 두개를 더해서 무려 6개(헥사)가 장착된 카메라 렌즈 괴물폰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삼성전자, LG전자보다 더욱 앞선 하드웨어서 스펙에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기에 삼성전자 역시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S10에 6개의 렌즈가 장착이 된다면 LG전자의 대응도 궁금해 지네요. 


내년 상반기 G8 ThinQ 모델이 등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G7 ThinQ 는 듀얼 렌즈만 장착을 했는데 트리플을 패스하고 쿼드로 바로 넘어갈지 상당히 궁금 합니다. 만약 갤S10이 트리플로 나오면 다행인데 만약 쿼드로 나오게 되면 LG전자의 고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 LG G7 ThinQ 


카메라 렌즈 경쟁에서 밀린다면 G8 ThinQ 흥행전망이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일단 뭔가 더 많은 것이 앞선 제품이라고 생각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내 멀티카메라 시장의 문을 연 것은 LG전자인데 국내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모델이 3년전에 나온 V10 입니다. 멀티카메라의 선두주자인 엘지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을 통해 후면 카메라 16개가 탑재된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16개의 카메라가 아직은 상상이 안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두자리 수 렌즈가 장착된 스마트폰도 한번 기대를 해봐야 겠습니다. 


진정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늘 꿈꿔왔던 한 가지는 완벽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만나는 것 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태평양 같은 넓은 베젤과 동행을 해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 되면서 그 베젤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 노치 디스플레이 탑재한 아이폰 Xr 


그래서 등장한 것이 아이폰X에서 적용된 노치 디스플레이입니다. 


카메라와 센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전부 다 화면으로 처리한 것인데 그 이후 국내 LG전자를 포함해서 중국폰들까지 노치 디스플레이 방식을 속속 따라가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자존심이 있어서 그런지 애플을 따라가지 않고 여전히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자존심만으로 과연 노치 디자인의 물결을 막을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청사진이 발표가 되었는데요. 


자존심을 부린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노치 디자인을 넘어선 진정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100% 베젤리스 디자인은 아니지만 지금의 기술로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 삼성이 공개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기술 


삼성이 내세운 기술은 화면 스마트폰 전면 화면에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작은 구멍 하나만을 뚫은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입니다. 


노치 디자인에 비해서 면적이 작기에 화면이 차지하는 면적이 상당히 늘어납니다. 


저도 노치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지금의 기술로는 이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뭔가 아쉬웠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인피니티 O' 는 비교적 말끔하게 해결을 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도 100% 베젤리스를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의 모습이라면 소비자들 역시 충분히 혁신적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인피니티 O 적용 예상 디자인 


한동안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지 못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폰들의 거센 도전을 받으며 위기를 겪고 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S 10주년에 그래도 어느정도 체면 치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마음이 멀어졌던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 모으는데 어느정도 기폭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중국 제조사들도 이런 삼성의 움직임에 가만이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삼성을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역시 인피니티 O 와 유사한 홀 디스플레이를 이번달에 공개할 예정 입니다. 


▲ 갤럭시A8S 


화웨이에게 홀 디스플레이 최초 타이틀을 빼앗기나 싶었는데, 삼성이 선수를 쳐서 이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마트폰 ‘갤럭시A8S’를 공개할 예정 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가는 디스플레이 형식인데 그래서 내년에 나올 갤럭시S10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LG전자는 이런 디스플레이의 변화에 또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 가네요. 지금의 노치 디자인을 G8 ThinQ에 그대로 적용할지 아니면 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발 빠르게 준비할지는 내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2019 MWC 정도에 윤곽이 들어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년 스마트폰의 중요한 화두는 카메라,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5G,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폴더블 스마트폰 등 여러 이슈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구매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이 두가지 부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이 두가지 변화에서 가장 앞선 모습을 준 업체가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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