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포르테 쿱, 컨셉의 감동을 그대로 만나다


포르테 쿱의 컨셉 모델을 처음에 본것은 작년 3월쯤에 해외 사이트를 통해서 본 것 같습니다. 그때 컨셉모델을 보면서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도 상당히 발전했구나 하는 감동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본 차량의 모습은 실차가 아닌 컨.셉.카 였습니다. 그 동안 한국 자동차 회사의 모습을 보면 컨셉카에서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 주다가다고 실제로 양산형을 만들때는 우리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주곤 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르테 쿱(KOUP)의 컨셉모델을 봤을때 감동의 물결과 함께 바로 그런 안좋았던 생각들이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나마나 실제로 출시될때 그런 멋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라는 생각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하지만 포르테 쿱은 지금까지와는 달랐습니다...


           1년이 넘는 작년 3월에 처음 보고 디자인에 감동을 받았던 포르테 쿱 컨셉디자인의 모습입니다.

컨셉 디자인의 감동 그대로 우리에게 찾아온 포르테 쿱 (포르테 쿠페)

그리고 그 후 1년이 넘은 시점에 포르테 쿱을 사진이 아닌 실제로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년전에 가졌던 그 기대감... 그 설레임을 안고 처음으로 본 기아 포르테 쿱은 제가 1년전에 가졌던 그 느낌을 100퍼센트는 아니었지만 90퍼센트 이상은 가지게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보아왔을때는 느낌상 기존의 포르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게 사실이었습니다. 아마도 쏘렌토R을 실제로 보았을때와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쏘렌토R도 사실 사진으로 봤을때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양산형 포르테 쿱은 1년전에 보았던 멋졌던 컨셉 모델과 정말이지 흡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나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 느끼지 못하는 강렬하고 지금까지의 기아와는 또 다른 감각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게 제가 그 다른 감각을 남들보다 더 빨리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기아 포르테 쿱을 좋아하는 분들도 제가 느꼈던 그것을 다 느끼신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별볼일 없는 제가 정말 운 좋게 우선 보게 되었으니 포스팅을 통해서라도 여러분에게 그 감각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랜시간의 침묵을 깨고 스튜디오 밖으로 멋진 모습을 드러낸 기아차의 수석디자이너인 페테르 슈라이어의 디자인 감각이 느껴지는 포르테 쿱을 만나러 가실까요?^^


이제 베일을 벗은 포르테 쿱을 직접 만날 시간


드디어 포르테 쿱이 그 오랜 시간의 침묵속에서 베일을 벗고 제 앞에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문을 여니 그 웅장하고 날렵한 모습을 그늘에 반쯤 가린채 저를 반겨주는 것이, 귀한 보물를 찾아 떠나는 미지의 여행에서 마지막 문을 여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앞쪽의 짧은 오버행이 포르테 쿱의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짧은 오버행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앞쪽의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홴다 같은 경우는 오히려 컨셉모델 보다 더 증폭되어 있어서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해 보입니다. 그리고 컨셉 모델보다는 2인치 작아졌지만 양산형으로는 큼지막한 17인치 휠을 달았는데 크기도 적당하게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깜직하지만 검정색과 하얀색으로 강한 느낌이 나는 꽃 무늬 휠 모양의 디자인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얼짱 각도에서 바라본 포르테 쿱의 모습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슈라이어 라인이 돋보이는 전면 기아 패밀리 룩 라디에이터 그릴에 하이그로시를 적용해서 더욱 인상적인 프론트 범퍼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슈라이어의 패밀리 룩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

범퍼 하단까지 떨어지는 블랙매쉬타입의 인테이크 홀이 흡사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도 잠깐 생각이 나게 하는데 이런 디자인이 쿱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들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컨셉 디자인에서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사각형의 안개등의 모습이 나름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밤에 불을 켜면 어떻게 변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 안개등은 밤에 더 볻보일 것만 같은 인상을 주고 있네요^^.  맨위에 있는 쿱의 컨셉카에서도 안개등이 특히 돋보이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포르테와 가장 구별이 되는 전면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전고는 낮아지고 전폭은 짧아져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포르테 쿱

측면 디자인은 기존의 포르테의 모습과 많이 흡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자리의 창문의 높이가 기존의 쿠페 보다는 좀 편하게 되어 있는 듯이 보입니다. 뒷자리에 한번 앉아 봐야 겠다는 생각을 이때 못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받게 되면 한번 뒷좌석의 느낌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편의성을 위해서 쿠페의 디자인에서 한발 물러난 듯 보이는데.. 포르테 쿱이 편안하게 타는 쿠페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전고가 기존의 포르테보다 조금 낮아지고 전장도 짧아져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 대세가 되는 듯한 느낌의 리피터 일체형 아웃 사이더 미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녀석이 있는냐 없는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날렵한 상어 지느러미(샤크테일)가 스포츠 감각의 느낌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포르테 쿱 컨셉 디자인보다 더 잘빠진 양산형 쿱 후면의 모습


포르테 쿱의 후면의 모습인데 포르테 쿱의 컨셉 모델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다르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듀얼 머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고(트윈 머플러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오히려 컨셉카 보다 더 마음에 든 것은 좀더 와이드해진 리어 디퓨저의 모습입니다. 또한 슬림&와이드 스타일의 리어컴비네이션 램프를 사용해서 좀더 날렵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톤 컬러의 리어 범퍼도 포르테 쿱의 개성을 살려 주는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뒷면의 디자인만 놓고 보았을때는 양산형 포르테 쿱이 쿱 컨셉보다는 더 잘나온 디자인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컨셉보다 양산형이 더 잘 나온 부분을 보는건 국산차중에서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지금까지 포르테 쿱의 모습들을 한번 살펴 본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디자인에 만족하시나요? 이 사진을 보면서 쿱의 디자인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고 기존 포르테에 비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실망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쿱의 모습을 보면 아마 그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쏘렌토R도 그렇고 포르테 쿱도 그렇고 사진으로만 봐서 아무 기대없이 보았다가 많이 놀란적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들어서는 자동차의 실제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부분은 많이 자제하는 편입니다. 제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뭐든지 기대를 하지 않으면 늘 생각보다 좋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

다시 시작되는 페테르 슈라이어의 디자인 이야기

페테르 슈라이어의 패밀리 룩의 디자인으로 탄생되고 1년전에 센세이션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기아차의 포르테 쿱 컨셉카가 드디어 그 오랜 침묵을 깨고 양산형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컨셉카와 양산형 차는 서로 넘볼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있었는데 포르테 쿱은 그런 기존의 관념들을 보기 좋게 깨뜨려 준 자동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외관 디자인만 보면 말이죠..^^ 오늘은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음에는 내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조만간 포르테 쿱이 베일을 벗고 그리고 문을 활짝 열고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당신이 기다리던 포르테 쿱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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